류수남객설 안양과 성남의회 그리고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7 15:15 |
2015-12-03 14:34:00 기사입력 | 성남타임즈      


안양과 성남시의회 그리고 공무원노조의 聲明戰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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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안양시 의회와 공무원노조그리고 성남시의회와 공무원노조가 치고받는 성명전(聲明戰)을 벌이고 있다이런 성명전이 주민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시민을 무시하고 군림하는 모습으로 보인다그것이 아니라면 수준을 의심케 하는 추태(醜態).

 

지금 국민들은 민중집회의 후유증(後遺症)에 상심(傷心)하고 있다그런데 또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들을 보이는가이는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권력집단과 신의직장들이 보이는 기()싸움의 추태다등 따뜻하고 배가 부르니 하라는 일에는 열중안 하고 싸움질이 웬 말인가이러고서도 국민들을 위하는 무한봉사자요 민의(民意)를 존중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화합(和合)의회라고 할 수가 있나?

 

이런 성명전은 시민의 입장에서는 일고(一考)의 가치가 없는 권력집단들의 소모적(消耗的)인 말장난들이다그렇다보니 이런저런 말들이 나돌고 있다이런 비생산적인 성명전은 그들의 주장처럼 자신들과 조직의 수준을 보여주는 저급(低級)한소리들이다그리고 순진하고 무력한 주민을 희롱하는 소리들이다.

 

안양의 폭행시비와 성남의 저급(低級)한 발언시비로 벌이는 성명전은 네 탓만 있고 내 탓인 자기반성은 없다그래서 이해가 안 된다또 업무추진비의 내역 공개에 토를 다는 의원이 있다니 말이 되는가과연 행 감을 하려는 의원인지 아니면 억지를 쓰려는 의원인지 알 수가 없다이런 소리는 가난한 서민들을 화나게 하는 억지일 뿐이다.

 

혈세로 사용하는 업무추진비가 시정이나 행정이 아니라면 뭐가 행정이고 뭐가 시정인가감사와 보고는 다르다증빙서가 없는 지출서류는 감사 서류가 아니라 보고서다이는 속보이는 억지의정으로 자질을 의심케 하고 또 많은 말들을 생산해낸다그리고 투명행정을 강조하는 단체장을 무시하고 시민들을 화나게 하는 발언이다.

 

이런 의정이나 시정이야 말로 저급한 것이다성남시 공무원들은 행정 감사장에서 자신들을 무시하는 의원들의 저급 성 발언에 발끈하고 있다공무원들이 주장하는 의원들의 저급 성 발언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공사석을 불문하고 저급 성 발언은 누구도 해서는 안 된다.특히 행정감사장이라는 공석(公席)에서의 저급 성 발언은 더더욱 안 된다그러나 의원들에 대한 질타처럼 자신들의 뒤도 돌아보는 반성도 필요하다.

 

누구도 자기반성은 없고 상대만 나무라는 목소리는 인정을 받을 수가 없다그리고 원칙과 공정성 없이 엉터리 의정을 하는 의원도 화를 내고 성토를 해야 한다혈세낭비의 억지소리나 저급한 의정과 행정 그리고 집단들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어 져야 한다이런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성명전은 고액연봉(高額年俸)으로 호의호식(好衣好食)하는 의원들이나 신의직장에서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가는 공직자들의 배부른 소리다.

 

또 두 조직들에게 기대를 걸고 조반석죽(朝飯夕粥)으로 연명하는 서민들의 가슴에는 멍이 드는 소리다발밑의 이익만 보이고 눈앞의 주민은 안중에도 없는가서글프다시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이들 조직의 수준이 이정도란 말인가? 지금 전국에서는 2015년 한해의 시군정을 돌아보는 행정감사가 한창이다그리고 2016년 한해를 살아갈 시민의 씀씀이 계획을 짜고 있는 중요한 시기다그렇다 보니 지난해의 잘못을 숨기고 변명하다보니 이런 저런 양심불량의 잡소리들이 많이 난다.

 

마치 찍으려는 황새나 숨으려는 우렁이 형국 같다숨으려고 공격하는 우렁이격의 공직사회나내 시야를 벗어날 수 없다는 황새격의 의원들은 주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그렇다보니 감정 섞인 욕설과 고성과 폭력이 생긴다이런 것들이 도에 넘치다보니 지역에서는 조직의 머릿수자로 몰아붙이려는 움직임마저 일고 있는 것 같다.

 

그 중심에 안양시와 성남시가 있다그것이 아니라면 오해받기에 충분하다작금의 안양과 성남에서벌이는 성명전은 신의 직장에서 호의호식(好衣好食)자들이 내는 시민무시의 배부른 소리들이다민의를 대변한다는 신성한 의회나 또 국민의 무한 봉사자라는 공직사회에서 입에 담아선 안 될 욕설과 폭행과 무시(無視)와 갑()질과 저급(低級)과 명예(名譽)의 실추라는 말들이 왜 나오는가?

 

이런 소리를 내야 할 사람들은 바로 혈세를 받는 신의직장인들과 권력을 누리는 의원들이 아니라 순진하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힘없는 서민들이다두 조직의 수준이 이정도란 말인가실망(失望)이다성남시 공무원노조의 성명서처럼 실망을 넘어 분노(忿怒)를 느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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