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의 객설-봉황(鳳凰)과 연작(燕雀)그리고 민초(民草)와 정치인(政治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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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6.01.17 15:01 |
2015-09-29 16:54:00 기사입력 | 성남타임즈      


()들의 군주(君主)로 신조(神鳥)와 사령(四靈)으로 불리는 봉황(鳳凰)은 어느 새()와도 비교가 안 된다그래서 굴뚝새가 황새의 뜻을 모르듯 황새도 봉황의 뜻을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과 학()사이에서 탄생(誕生)한 봉황은 사서로도 불려 연작(燕雀)들은 봉황의 깊은 뜻을 알 수가 없다이런 봉황은 전반신(前半身)은 기린 후반신(後半身)은 사슴(鹿)목은 뱀()꼬리는 물고기()등은 거북()턱은 제비()부리는 닭()깃털은 공작(孔雀)같은 오색(五色)무늬가 있다.

 

그리고 먹이는 천년(千年)에 한번 핀다는 대나무 열매를 먹고()은 영천(靈泉)을 마신다고 한다또 봉황의 가슴은 인()날개는 의()등은 예()머리는 덕()배는 신()을 나타낸다고 한다또 머리는 태양(太陽)등은 달()날개는 바람()꼬리는 목화(木花)다리는 대지(大地)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신조(神鳥)로 불린다고 한다그러나 이런 봉황과는 달리 민초(民草)들은 봉황만큼이나 갑 질 하는 정치인들의 뜻은 필히 알아야 한다그래서 정치인의 지역행사는 여야의 정치 감정이나 정당논리 보다는 민초들의 바람인 지역과 주민논리가 앞서야 한다.

 

민주주의(民主主義)는 특정당파의 특정당론에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자유와 선거와 다수에 승복하는 것이 아닌가그래서 지역행사에는 여야(與野)가 있어서는 안 된다여야와 민초들이 함께 알고 함께 가는 상생(相生)이 돼야 한다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그리고 립 서비스의 단골메뉴인 언론활동은 어떤가민족의 4대 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秋夕)이 임박한 지난 25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후 230분 성남을 찾았었다그리곤 복정동소재 하늘꿈 학교를 방문해 20여명의 학생대표들과 1시간에 걸쳐 대담도 했다.

 

하늘꿈 학교는 북한이탈 청소년들 의 전인교육기관이다여느 학교와는 깊음이 다른 학교다그래서 의미가 있는 만남이었다탈북인 들에 대한 관심은 여야가 없고 또 고민하고 걱정하는 정책이다그래서 정치 논리는 곤란하다올해 들어 이런 성남방문은 김무성 대표뿐만이 아니었다.

 

메르 스 사태가 한창이든 지난 7월에는 새정치 민주 연합 문재인대표도 성남을 방문했었다.그리곤 분당 보건소를 방문해 메르 스 대처에 빈틈이 없었던 이재명시장과 대담을 했다고 한다성남을 걱정하는 의원들이라면 여야를 떠나 이시장의 시정설명을 들었어야 했다.

 

그리고 선거철이 아닌 비()선거철에 정치거물들이 다른 지역을 제치고 성남을 방문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그래서 성남지역주민들이나 지방정치인들은 여야를 떠나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서 맞이해야 한다여야를 떠나 거물정치인들의 행보에 계산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정치인들도 성남 같은 특정 지역을 찾는 것은 나름대로의 정치적 계산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심을 같이 나누는 것은 지역정치인이면 당연하다지역을 방문하는 거물정치인들을 만나는 것은 나쁠 것이 없다성남을 찾는 정치인들도 계산이 있다특히 김무성과 문재인은 당은 비록 다르지만 차기 대선주자들로 거론되는 잠룡(潛龍)들이다그래서 이들의 행보가 지역으로는 손해 볼 것이 없다.

 

그런데 이런 거물들의 행보에 지방정치인들이나 주민들은 관심이 없다양분된 정당논리가 앞서다보니 마치 정적으로 적대시 하는 것 같다여야소속 정치인들은 상대 당이 무슨 생각을 갖고 성남을 찾았는지를 알고 나면 의정하는데 나쁠 것이 없다당은 달라도 배울 점은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25일 김무성 대표의 성남방문에 야당 시의원들은 한명도 없었다새누리당 시의원들뿐이었다반면 문재인대표가 분당을 방문했던 지난7월에도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뿐이었다고 한다아쉬움이 있는 대목이다이들의 행보가 사적(私的)인 것이 아니라면 맞이하는 기본을 갖춰야 한다.

 

공개된 법적공간에서 내지역과 내지역주민이 걱정되고 또 보고파서 우리 지역을 방문했다면 환영하는 의미에서도 맞이하는 것이 예의다또 정치를 하는 지방정치인의 입장에서도 당연하다다만 어느 정당이나 대외비로 하는 그들만의 회의나 약속이라면 비켜주면 된다.물론 정당행사라도 행사나 회의나 정무에 방해만 되지 않게 예를 갖추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정당 구별 없이 내 지역에 온 손님은 맞이하는 것이 좋다주최들도 편 가르지 말고 연락을 해라필자는 메르 스 가 한창이었던 지난여름 문대표의 성남방문에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없었다는 소리를 들렀다그래서 김무성 대표의 이번 방문을 유심히 보기위해 현장에 갔었다.

 

그런데 새정연 소속시원들은 없었다이런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민초들은 여야의 편 가름보다는 본회의장 밖에서라도 하나 된 모습들이 보고 싶다또 시민이나 지역을 위하는 정치인들의 발 거름 이라면 여야 없이 하나 된 모습이 보고 싶다주최 측에서도 여야 없이 알려야 한다.

 

그리고 지역 기자들의 활발한 모습도 보고 싶다성남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일명 기자실이 3개씩이나 있다그런데 기자들의 왕성한 활동은 볼 수가 없었다중앙에서 정당출입기자들의 활동만 왕성했다출입처 운운하며 모란시장 개만 보이는 짝퉁기자는 개가 없고 정치인만 있어서인지 안 보였다. 

 

출입처는 정확한데 개들이 없어서 나타나지를 않는 것인가그리고 주최 측에 충언을 한다.지역일은 지역에 알리는 것이 우선이다성남지역기자들이 100명도 넘는다는데 연락은 했는가? 성남기자들을 전부사이비기자들로 보는 것인가전부는 아니다그러나 자존심과 염치와 영혼이 없는 시쳇말로 기 레기 가 많다니 창피하다오호애재(嗚呼哀哉)로다류수남 수도권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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