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객설 / 안양시議會는 지역 行事를 철저히 監視하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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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6.10.20 14:29 |

10월 상달을 맞아 전국에서는 많은 문화행사를 한다. 행사이름도 갖가지들이다.


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들녘에 피는 꽃 이름을 딴 행사명부터 바다 속의 갯벌까지 붙인다양한 이름의 명찰을 달고 주민들을 유혹한다.


성남의 탄천, 구리의 코스모스, 보령의 머드 축제 등 이름도 다양한 축제를 한다.

이런 행사의 비용은 모두가 시민의 혈세로 치러지며 대부분 다식판 같이 똑같은 프로로 매년 치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그들만의 리그요. 그들만의 먹거리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안양도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렇다보니 행사의 질이나 정체성 그리고 관객 수의 검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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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화행사는 질을 높여 관객의 만족도 향상이나 관객의 선호보다는 매년 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그들만의 리그나 그 들만의 먹거리 행사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철저한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


이런 감시감독은 1차로는 집행부의 몫이고 2차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몫이다.

그래서 의회의 책임이 크다.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방망이를 치고 시장이나 국 과장 면전에서 큰소리를 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방망이를 치고 또 큰소리를 칠 때는 책임감을 갖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알고 쳐야한다. 그래서 입(口)밖으로 나오는 말(言)이나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한다. 그래서 정치를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언행(言行)은 신중(愼重)해야 한다.

특히 공직자의 언행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민초(民草)들은 공직자의 말을 법(法)처럼 여긴다.


그래서 공직자는 말(言)은 임금처럼 하고 처신은 길섶의 잡초(雜草)처럼 하라 했다. 여기에 기록으로 남는 공문이나 속기록은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


속기록에 남는 의원의 발언이나 기관(機關)대 기관 그리고 조직내부 간에 오가는 조직의공문은 곧 발송기관의 의지이다.

그래서 공문은 신중하게 발송하고 책임을 져야한다. 특히 상급기관(上級機關)이 산하기관(傘下機關)이나 하급기관(下級機關)에 발송하는 공문은 곧 문서화된 명령이다. 그래서 이행을 안 할 수가 없다.


이를 증명하는 중심에는 본청의 문화관광과가 동안과 만안구청에 발송한 협조요청공문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이는 최근의 일이다.

그래서 안양사회는 말들이 많다. 만약 상급기관에서 하급기관에 발송한 공문이 부당하면 하급기관이 무시해도 된다고 했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주민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무시해도 될 공문이라면 당초에 왜 발송하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공문발송이 애들 장난인가? 아니면 심심풀인가? 공문발송은 장난이 아니다.


이는 책임이 따르는 안양시의 시정이다. 이런 말을 듣다보니 지난2002년 가수 태진아가 불러서 유행시킨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라는 노랫말이 생각난다.


노랫말을 옮겨본다.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진실인거야./ /한 사람 사랑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 드는가./ /나좋다고 말해놓고서./ /그냥가면 나는 어쩌나./ /나 없이 못산다고 해놓고서.../ 그렇다 .사랑은 장난이 아니다.


이처럼 오가는 공문도 장난이 아니다. 진실과 책임이 담긴 행정이다. 언제는 좋아서 발송해 놓고 이제는 나 몰라라 해도 되는 장난이 아니다. 책임행정이다.


구청에서 기다리는 나(협조공문)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가수 윤항기 의 노랫말처럼 나는 어 떡 하라 구라는 노랫말이 있다. 노랫말신세가 된 나(공문)를 책임져야하는 것 아닌가? 당연하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한사람의 사랑이 힘들 듯. 한 장의 공문도 힘들게 생각하고 발송하며 책임져야한다. 언제는 좋다고 발송해놓고. 이제는 무시해도 된다는 말이 있다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60만 시민의 이름으로 새겨진 옥쇄(?)공문이 길거리에 버려진 폐지 조각처럼 아무렇게나 취급된다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가?


사실이라면 이는 상급기관의 횡포(橫暴)요 조직의 수준을 의심케 한다. 그래서 공문발송의 중심에 있는 공직자는 책임 있는 해명과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만약 안양지역에서 도둑놈이 득시글거린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고 그 비판은 누가 받아야하는가? 지역치안을 책임지는 관계자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비판의 화살을 맞는 것과 같다. 이렇듯 해명의 이유는 간단하다.


앞으로 예하구청의 단속업무에 혼란을 피하고 또 단속행정의 일관성을 확립하기 위해서이다. 또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과 상사인 시장과 부시장을 모시는 부하의 도리기에 그렇다. 그래서 명심해야한다. 60만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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