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객설 병신년과 병신년 그리고 병신년.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7 15:21 |
2016-01-06 21:23:00 기사입력 | 성남타임즈     


병신년(丙申年)과 병신년(病身年)그리고 병신(柄臣)....

2016년인 올해는 60간지33번째인 병신(丙申)년 붉은 원숭이띠해이다원숭이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움직임이 민첩(敏捷)하고 약삭빠르며 태양(太陽)도 무서워하지 않고 똑바로 처다 보는 인간(人間)과 비슷한 동물(動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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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지 2016 병신년(丙申年)새해를 맞아 정부와 지자체들은 물론 정치권과 기업들은 국민들에게 희망(希望)의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그리고 국민들이 믿지 않는 불신의 중심에 서있는 정치개혁(政治改革)을 포함한 노동(勞動)개혁과 임금(賃金)개혁 또 언론(言論)과 법조(法曹)계 등 사회전반에 걸쳐 개혁과 혁신(革新)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이런 메시지대로라면 억지와 숨김 그리고 성명서의 남발과 도박 또 사기(詐欺)와 강도(强盜)가 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그리고 정치꾼과 사이비(似而非)기자들의 빨대행위가 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또 개인들이 변상(辨償)해야 할 항공(航空)료 위약금을 혈세(血稅)로 지불하는 낭비나 그리고 민주주의 꼬리를 잡이 몸통을 흔드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고함(高喊)과 퇴장(退場)과 항의(抗議)방문 같은 공포(恐怖)에 쌓인 시의정이나 성희롱 도 없을 것이다그리고 엄포 성명서도 없으며 또 상식과 기본과 양심이 없는 정치꾼들과 사이비들이 판치는 사회는 없어질 것이다그리고 많은 지방언론들처럼 전과자가 판치는 조직은 없을 것이다그러면 5천만 국민들은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가무(歌舞)에 젖어 날이 가는 줄 모를 것이다그야 말로 대문도 필요 없고 또 통장의 비밀번호나 차용증 그리고 공증증서도 필요 없는 태평성대(太平聖代)가 될 것이다그런데도 속임수에 젖고 속는데 익숙한 국민들은 신년(新年)메시지에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이런 신뢰(信賴)나 기대나 희망과는 달리 올해도 말꾼들의 립 서비스로 시작되는 한해를 맞는 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재간이 많고 영리한 원숭이해의 병신년(丙申年)이 아닌 심신(心身)과 사고(思考)가 병든 병신년(病身年)이 시작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예나지금이나 이들의 말들은 비단(緋緞)결같이 부드럽고 번지르르하다그런데 우리의 삶은 탱자나무와 철조망(鐵條網)같은 가시로 막혀있어 소통(疏通)과 왕래(往來)가 안 되는 일방통행뿐이다.

 

그래서 말의 성찬(盛饌)인 립 서비스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그래서 올해도 병신년(丙申年)이 아닌 병신년(病身年)으로 살아야 하는지 고민(苦悶)이 된다지금까지 많은 국민들은 많이 속고 많이 참고 살아 왔다박근혜대통령의 말처럼 나도 속고 국민들도 속았다고 했을 정도로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이런 거짓말들은 산()등성이에 눈발 쌓이듯 해 거짓말이 판치는 세상이다.

 

그러나 올해는 병신(丙申)년이 아닌 병신(病身)년이 되서는 안 된다올해는 그동안 병신(病身)으로 살아 왔던 병신(病身)년이 되지 말자그 대신 병신(病身)년을 청산(淸算)하는 원숭이처럼 당차고 민첩(敏捷)한 병신년(丙申年)이 되어야한다오는 413일에는 제20대 총선일이다우리는 그동안 정치인들의 볼썽사나운 온갖 추태를 보면서 살아왔다욕설과 막말은 물론 문짝을 쳐부수고 삿대질과 고함과 그리고 집단퇴장의 모습을 보면서살아왔다뿐만 아니다연금 가입은 않고 연금은 타먹는 넥타이맨 도둑님들도 봤다이제는 이런 양상군자(梁上君子)들의 행태를 더 이상 봐서는 안 된다.

 

물론 이중에는 양심적인 정치인이나 도둑님도 있다병신(病身)된 육신(肉身)은 병원(病院)에서 고치지만 병신(病身)된 사고(思考)의 치료는 4.13투표소에서 해야 한다사고(思考)가 병신(病身)된 양상군자(梁上君子)들이 있으면 오는 413일 전국의 투표장에서 고치는 병신(丙申)년이 되자. 4.13총선에서는 여의도 정치는 물론 지역정치의 공과(功過)도 철저히 검증해야한다.

 

도처에서 정치꾼들이 판을 치고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공천권자들이 지방의원공천을 잘못해서 이다자질이나 능력이나 수준 검증을 제대로 못해서이다특히 다선의 경우는 그 동안의 의정능력과 자질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고 공천을 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번선거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래서 올해는 병신(病身)년들을 청산하는 병신(丙申)년이 돼야한다이글을 쓰면서 70년대를 수()놓았던 통키 타 가수 송창식의 노랫말이 생각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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