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학원은 시세차익 노리는 ‘꼼수’ 이전 요구를 즉각 중단하라!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11.19 18:04 |

성남 원터길 인근에서 중·고교 3곳을 운영 중인 학교법인 성일학원이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700여m 떨어진 하대원동 대원근린공원 부지로 학교를 이전하겠다며 최근 시에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성일학원이 제출한 청원서는 학교 건물이 노후되어 이를 대원근린공원부지로 옮기고 기존 학교부지는 1종에서 2종으로 부지 종 변경을 요구한 것이다.


몇 년전에도 인근 공원부지로 이전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을 청원했으나 시의회 의견청취에서 부결된 바 있는 등 성일학원은 학교 이전을 통한 시세차익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결국 이들의 요구는 일반주택 신축이 가능한 1종에서 공동주택 신축이 가능한 2종으로 변경함으로서 사실상 아파트를 지어 고 수익을 올리는 특혜를 요구한 것이라 볼 수밖에 없다.


이에 환경회의는 기존 공원으로 이전하는 것 자체가 가뜩이나 녹지가 부족한 도심의 환경을 파괴하는 것으로 반 환경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더구나 학교가 이전하고 남은 부지를 용도 변경해 공동주책을 신축한다는 것은 성일학원에 시세차익을 통해 막대한 이득을 주는 특혜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원터길에서 몇년전 인도가 없어 학생이 참혹한 교통사고로 희생되었던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윈터길의 안전 문제는 학교 이전이 아니라, 윈터길을 이용하는 차량의 수를 줄여 근본적인 위협을 줄이는 것이다.


학교 이전으로 학교 부지에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면, 지금 보다 윈터길을 지나는 차량의 수는 더 늘어나고 윈터길을 지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은 더 위협에 처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터길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도로를 확장하고, 윈터길을 이용하는 차량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지만, 소요 예산 등의 난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16년 올해 일방통행 1차로로 바뀌고 양편에 학생 보행로가 설치하는 등의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성남시는 학생의 안전을 핑계로 학교 이전을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립학원의 꼼수에 속아서는 안 된다.


성남환경회의는 성일학원 측에 시세차익을 위한 학교 이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성남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중단하고, 원터길의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한다.


2016년 11월 17일


성남환경회의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성남녹색소비자연대, 성남환경운동연합, (사)성남환경실천연합회, 성남YWCA, 시민연대 환경365중앙회, 환경살리기실천중앙연합


□ 문의 대표사무국 :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김현정 010-4106-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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