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市議會 三十六名 議員任前上書  
호랑이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7:05 |
2006-08-28 18:57: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류수남 칼럼] 근계시하 초추지제(謹啓時下初秋之際)에 玉體萬安 하옵시고 家內가 無故하시기를 仰賀且祝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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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生은 平素議員님들을 尊敬하고 議會의 役割에 期待를 걸며 살아가는 普通사람입니다. 

今日 平素尊敬해 오던 議員님들 前에 上書를 올리게 됨에 無限한 光榮으로 生覺합니다. 이수영 船長(議長)이 조타륜을 잡고 있는 100만 톤급 巨艦 성남 議政號에 乘船한 36선원(議員)님들께서 今月 24일부터 9일 동안 本格的인 항해를 위해 本會議場이라는 茫茫大海로 출항을 했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됩니다. 

漁船이라면 滿船을 기대하지만 성남이라는 領海를 지키는 巨艦의 處女出航이기에 만선의 기쁨보다는 항해의 경험과 이에 필요한 교육이 滿船의 좋음 보다 더할 수 있음에 自慰를 합니다.

항해를 시작한 선원님들은 연봉 3천 수 백만원에 4년 계약을 하고 성남시민들의 손으로 건조한 議政호의 선원이 되었습니다. 
 
이중에는 길게는 십수 년부터 짧게는 2개월여의 경력밖에 안되는 새내기 선원들도 많이 승선한 것으로 압니다. 앞으로 선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때로는 승선하고 있는 議政号를 통째로 삼킬듯할 南山보다 더 큰 波濤가 덮칠 때도 있고 때로는 議政호를 날려 보낼듯할 颱風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强風이나 波濤나 豪雨는 찢어진 우산을 받고서라도 어렵지만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어려운 것은 100만 시민들의 주머니 속에서 나온 연간 二兆 數千億원이라는 血汗을 좀먹는 赤潮와 血風을 어떻게 막느냐가 더 어려울 것입니다.

36명 모두는 이런 苦痛이 뒤따르는 혈세지킴이의 책무를 안고 巨艦에 乘船했습니다. 그리고 茫茫大海로 나섰습니다. 이런 생활을 잘들 하시려면 첫째로 건강에 留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뱃머리를 맴돌며 請託이나 誘惑의 날개 짓을 하는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良心을 흔들어 忍耐의 한계를 느끼게 할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계를 벗어나면 안 됩니다. 이 또한 유념대상의 두 번째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는 듣지 못하는 聾者가 되어야합니다. 

 두 눈뜨고는 보기 힘든 가관스런 현상들도 많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눈먼 장님이 되면 안 됩니다. 또 앙가조촘 해서도 안 됩니다. 분명함을 보여야합니다. 이런 것들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갈매기는 절대로 밤에는 울지 않습니다. 구더기는 新鮮한 생선에는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또 호랑이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대신 하이에나는 이것 저것을 가리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양의 탈을 쓴 하이에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막고 新鮮한 생선과 우리민족의 용감성을 나타내는 호랑이가 되시기 바랍니다. 또 지역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領域을 지키고 가꾸는 정글의 王者인 獅子가 돼주십시오.

선원님들께서는 만인들이 부러워하는 성남나라의 王子요 使者들입니다. 이 瞬間에도 성남 2백만의 눈들은36명 使者들의 一擧一動 에 질타(叱咤)와 박수칠 준비를 하고 있음을 銘心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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