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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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22.06.19 18:10 |


우리다()같이 생각해보자.


나 는 양심인(良心人)인가? 양심인(兩心人)인가?


  ⓒ수도권타임즈


 네가. 낙선(落選)해야 내가 당선(當選)되
네가 울어서 내가 웃었던 8.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한  226명의 지자체장들이 2022년 71일부터 임기가 시작돼 1년이 다가온다. 


그렇다보니 주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을위해 동분서주할것이다. 그리고 지지자들의 박수속에 취임식장에 들어섰던 기뿜도 잊고 절치부심 차기를 준비하는 잠룡들의 발길에 신경이 쓰일것이다. 


반면에 재선이나 한.회(回)를 쉬었던 당선자들은 초선들과는 달리 주민과 지역을 보는 안목(眼目)의 차별화를 위해 동분서주할것이다. 또 인수위가 없었던 재선 이상은 꺼진불도 다시보자는 불조심표어처럼 지난임기동안 살아있던  민원의 불씨를 찾는데 여념이 없을것이다


이는 지자체장을  지근에서 보좌하는 부 단체장들과 공직자들도 예외가 아닐것이다. 그런데도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民草)는 실망했다며 불만을한다. 불만이 있어도 성남시일부주민들처럼 시장퇴진 회견이 웬말인가? 


퇴진이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쉽다해도 해서는 안된다. 서로는 역지사지로 이해를 해라. 병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 했듯 시립병원문제는 의사 출신인 신상진시장에게 맞기고 기다리자.  병원의 생리나 운영은 신시장만한 전문가는 없을것이다. 


전국에는  송대관의 노랫말처럼 쨍하고 해 뜬 날이 돌아온 당선자들이 있는가하면. 나는 울었네. 나는속았네. 저 들(月=유권자)이 나를  속였네. 라며 유권자를  원망(怨望)하는 손인호의 노랫말같은 낙선자들도 있다


또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내가왔던가? 라는 고운봉의 선창가의 노랫말같이 낙선을 탄식하고 출마를 후회하며 눈물로 지새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당선자들은 이들의 아픔은 아랑곳하지않을것이다. 이들은 천준미주 옥반가효(千樽美酒 玉盤嘉肴)는 아니라도 그들이 차린 잔칫술에 취해. 3년앞으로 다가오는 재선과 3선을 노리는 욕심쟁이들도 있을것이다.  


그래서인지 낙선자들의 한()맺힌 원성과 당선자들의 오만(傲慢)섞인 언행. 그리고 핵관들의 고압에 지역은 육칠월 장마철의 맹꽁이 소리처럼 시끄러운 지역도 있을것이다.   


그래서 불꺼진 잔칫노래를 불러볼까한다. /잔치/잔치벌렸네./무슨잔치벌렸나?/고자세(高姿勢)잔치벌렸네지금같이 좋은 때 /큰소리 안치고 어찌하리.(후략)그러나 첫 희망(希望)시장을 뽑은 성남시와 해뜨는 서산시 그리고 더높이 날자는 태안군 에서는 이런 우스갯 소리도 없어야 한다.  


그래서 지자체장은  네편 내편 가르지 말고. 모든주민들과 소통하고 공직사회는 생각을 바꿔 낮은 자세. 높은 봉사로 주민을 대하라.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지역이 발전하며. 지역이 발전하면 원성은 가고. 박수가 온다. 


또 지자체장이 위촉한 각 위원들은 아부하지말고 지역과 주민을보는 안목을 키워라. 지자체장들은 책임은 무한하지만 자동차의 네비처럼 모두를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아부의 박수보다는 지역을 말하는 목청을 높여라.  그것이 지역과 주민과 지자체장을 돕는것이다. 


특히 발전위원회나 고문(顧問)그리고 자문위원들은  조직과 지역이 시끄울때.  중심을 잡고  헤처나갈수있는 지혜(知慧)와 용기를 지자체장에 줘라. 오라면 가고. 가라면 가는 위원회는 혈세만 낭비한다. 


그리고. 측근들은 처신을 똑바로 하라. 측근행정과 측근정치에 멍들고 식상한 주민들이 보고있다. 또  도와 줬으면 도운것으로 끝나고, 갚을수있는 것은 소통으로 갚아라. 소통은 비리가 아니다. 옛말에도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고. 웃는낮에 침 못 뱉는다고 했다. 그러니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지마라.    


도처에는  지역과 주민보다는 정당과 패거리논리로  재단하는  지역이 있다고한다.  이제는 정당보다는 지역과 주민을 우선해. 신의를  헌 신짝처럼 버리고. 배신한다는 소리을 듣지마라. 또 남의 말귀를 못알아듣거나 알고도 모르는척을  하지마라. 권불십년(權不十年)이요.화무 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했다.  


백성(百姓)을 먼저 생각하는것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민위방본(民爲邦本)을 가슴의 배지처럼 달고 살아라. 그리고 주민의 소리에 편가름없이 두 귀를 열어라. 또 진의를 모르며 허세를 부린다는 삼지무려(三紙無驢)를하지마라.  우리모두는 무엇이 지역의 안정과 평화그리고 자신을  위하는 것인지를알자. 그리고 주민들은 느낌과 추측으로 떠도는 지역의 유언비어를 사실로 단정해 단체장을 의심하지마라. 


특히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의회는 싸움질을 하지말고.  화재현장에서 작은불씨를 찾아 땀 흘리는 소방관들처럼 지역민원과 잡음을 찾는데 땀을 흘려라. 그리고 오기나 감정의정으로 의심받는 언사나 의정은 하지마라. 이는 집행부도 예외가 아니다. 주민들이 보고있다. 명심불망하라. 취임1년을 목전에 둔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등 선출직들에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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