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본 유치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도, 6~10일 북미 재무투자 유치활동 전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2.08 18:29 |

경기도가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하여 해외 자본을 활용한 자금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를 중심으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하여 코트라 및 시중은행과 함께 북미 실무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발 금융 위기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황에 따라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위한 자금지원에는 도 예산상 한계가 있다.

 

도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10년 10월부터 작년 6월까지 도내에 산재된 기업 DB를 종합 분석하여 외국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유망 중소기업 400개를 발굴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금번 실무 투자유치단은 2011년에 발굴된 유망 중소기업 DB 중 북미 지역의 투자자가 관심을 표명한 기업군에 대하여 투자유치활동을 하는 것으로, 도는 성사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북미 지역 재무투자유치활동은 기존의 기업대표단을 대동하는 행사 위주의 방식이 아닌 기술력 등의 기업가치 분석보고서를 작성하여 투자유치 전문가의 개별 상담활동을 통해 기업에게는 불필요한 출장경비 등을 절감하는 한편, 투자유치 성공률은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재무투자유치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경영권 확보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재무 투자유치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여 활동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인적자원이 부족하여 재무투자가 필요하더라도 적기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IMF이후 해외 자본의 먹튀현상 등으로 해외자금 조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이 가능한 해외 투자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경기도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100번이 넘는 투자유치체결 등의 성과를 통한 외국인투자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중은행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법무법인 등 투자유치 컨설팅이 가능한 자문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을 통하여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다자간 FTA가 발효되면 한국 기업에 대한 해외 재무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자금이 필요한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자금도 조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자본의 투자유치를 필요로 하는 유망 중소기업은 경기도청 투자진흥과(031-8008-2763, 2777)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투자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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