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시립병원 건립 방해하는 정치인 몰락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전·현직 시의원도 싸잡아 '비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4.16 14:00 |

의료공백해결을위한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가 16일 논평을 내, 시립의료원 직영을 반대해 온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 및 전·현직 시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다음은 시립병언설립운동본부 논평 전문이다.

 

2012년 4월 총선이 끝났다. 성남시는 본시가지에서는 야권단일후보인 수정구 김태년(민주통합당)후보와 중원구 김미희(통합진보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본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지난 4월 9일 총선 후보들의 시립병원(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정책의지를 확인하는 질의서 결과 신상진새누리당 전의원과 분당구 후보들이 답변을 거부하였다. 이 질의서에는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인가와 병원운영방식을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결정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것이었다. 본시가지 후보들 중 중원구의 재선의원인 신상진의원의 경우 끝내 답변을 거부하였다.

 

조기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과 누구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국회의원 후보가 시민의 여론수렴으로 운영방식을 결정하는 단순한 질의조차 답변을 거부하였고 이에 대한 심판이 바로 이번 선거결과에 드러난 성남시민의 민심인 것이다.

 

본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2012년 4월 11일 총선결과를 보면서 지난 10년 동안 시립병원 설립과정에서 시립병원을 반대해왔던 기존 정치인들의 몰락이 이번 총선에서도 드러난 것을 확인하였다. 앞으로도 시립병원을 반대하는 정치인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이 명백해진 것이다.

 

그동안 시립병원 설립 반대 정치인에 대한 시민들의 심판과정은 다음과 같다. 2003년 10만여명의 서명을 무시하고 1차 주민조례를 폐기 시키는 데 앞장섰던 당시시의회 의장이었던 김00의장과 당시 시의원이었던 박00, 문00의원 등 시립병원설립 방해 5적이라 하였던 의원들은 한결같이 공천을 받지 못하였거나 선거에 떨어져 성남지역의 정치인으로 다시는 못나서고 있다.

 

또한 시의원 21명이 발의하였던 조례에서도 앞에서는 찬성하고 뒤에서는 반대를 하였던 홍00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도 역시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정치적 생명을 다하고 말았다.

 

그 후 2차 주민조례를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예산도 89억이 통과되었으나, 실제로 시립병원 건립은 차일피일 미루면서 생색내기만 하였던 전임 시장 역시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재명 현시장이 당선된 후 시립병원설립이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줄 알았으나 과반수인 새누리당시의원(당시 한나라당)들은 대학병원위탁만을 주장하며 설립예산을 몇 번이나 삭감시키고 시립병원 건립을 방해하고 있었다. 그 시의원 뒤에는 국회의원이 있음을 시의회 면담갔을 때 시의회 고위관계자가 고백할 정도였다. 바로 이런 국회의원에 대한 심판이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이뤄진 것이다.

 

지금껏 시립병원 건립 방해 정치인은 모두 몰락하였다. 이제는 이런 어리석은 정치인이 나타나지 않고 모두 합심으로 시립병원 조기 건립이 되길 바란다. 성남시민의 건강권과 지역 주민의 생활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당을 떠나서 한 마음으로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이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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