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과도한 공공사업 추진 "사과"  
앞으로 신중한 검토와 원칙에 입각한 사업 펼친다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1.11.18 12:53 |

성남시는 깊은 불황과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이때, 공공사업 추진에 과도한 사업비 투입과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다음과 같이 성남시 입장을 밝혔다.

 

민선5기 취임 직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선언’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성남시 재정악화 요인에 공원로확장공사(3,094억원)와 은행2동주거환경개선사업(6,270억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5,400억원 사용내역>
○ 2007년공원로 확장공사 1천억원,
○ 2008년 도촌 -공단로간 도로공사 등 1천억원
○ 2009년 예산조기집행 관련 및 세입감소에 따른 재원 2천억원
○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정비기금 1천4백억원


위와 같이 민선4기 전임 정부에서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 사업비가 과다하게 투입되어 현재 성남시 재정을 크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로확장공사와 은행2동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장기 농성과 소송에 따른 보상대책으로 보상비가 추가되어 사업비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편익과 관련된 사업을 재정적인 이유로 중단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추진이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하여 시민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5기에서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다시는 이런 무분별하고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여 시 재정을 압박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와 원칙에 입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성남시의 주인으로서 시정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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