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역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성남여고 외 5개 학교 앞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푸드 존 홍보활동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해 왔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설문지 제작 및 실태조사를 위한 모니터 교육을 받고,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 식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로고송, OX퀴즈를 만들어 배포 하는 등 캠페인 활동을 하였다.

 

지역축제에 참여하여 체험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그린푸드존을 알릴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 일본 고베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사례를 함께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준원 운영위원(매송중 3학년)은 “그린푸드 존 홍보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것과, 우리가 먹고 있는 학교 주변의 음식들에 대한 조사를 해보는 새로운 경험, 지역을 변화시키는데 우리가 앞장섰다는 점에서 뿌듯하고 뜻 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토론에 참여한 박예진 운영위원(상원여중 3학년)은 “일본 청소년들은 한국에 그린푸드 존이라는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는 것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외국 학생들과 의견을 교류한 것이어서 다양한 반응과 생각을 들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리고 단순히 성남시 지역사회에만 국한된 활동이 아니라, 국제적인 홍보활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졌던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청소년운영위원회는 학교 주변 판매업소의 실태조사를 마친 상황이며, 11월 말까지 모범업소로 선정된 (세련벤또, 라이스볼) 업소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 · 배포할 예정이다.

 

향후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같이 지역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청소년지역단을 구성하여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상황들을 조사하고, 바꾸어 보는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사회변화프로그램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wyouth.or.kr)를 참조하고, 유선(청소년활동팀 750-46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