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기지개?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차례로 만나..정치적 행보 '촉각?'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25 13:58 |

지난 6.2지방선거 패배 이후 좀처럼 지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전 한나라당 성남시장후보)가 24일 휴무를 맞아 성남4개 지역구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타임즈

복수의 후보관계자들 전언에 따르면 황준기 사장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선거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후보와 티타임을 가지면서 격려와 위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 사장이 사적 모임에 자주 찾는 다는 애기는 무성했지만 드러내 놓고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따른 황 사장의 행보를 놓고 추측이 난무하다. '차기 성남시장에 도전을 염두해 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본지 기자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황 사장의 입장을 들어보려 했지만 그는 "정치적 행보가 아닌 사적인 발걸음이었다"며 간곡히 고사했다.


이날 황 사장과 동행한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


"지난 시장 선거와 관련해서 패장은 입이 열개여도 할 말이 없다. 부덕의 소치였다. 시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동안 성남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고뇌했다. 성남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다. 참으로 죄송하게 여기는 것은 황준기를 지지했던 많은 분들과 선거에 참여했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은 변치 않고 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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