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4개 선거구 후보등록 4.8대 1  
후보 진영, 개소식 갖고 선거채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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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2.03.25 0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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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이 17일 남았다. 23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성남시 4개 선거구 후보자는 총 19명. 경쟁률은 4.8대 1이다. 전국 3.76대 1보다 다소 높다. 경기도내 52개 선거구에서 총 161명이 출마했다.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중원구로 7명이 등록했다.


3개월여 동안 성남시 4개 선거구 본선 후보를 가리는 데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랐다. 새누리당에서는 분당갑과 분당을이 어려움이 있었다. 민주통합당은 수정구, 중원구, 분당갑에서 진통을 겪었다. 특히 중원구는 야권연대로 인한 혼란이 컸다.


선거기간 개시일 4일을 앞두고 각 후보 진영은 예비후보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동료 후보들을 챙기기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각 후보 진영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부산한 모습이다.


수정구

» 신영수, 김태년, 최상면, 전석원 후보   ⓒ수도권타임즈

최종 본선에서 경쟁을 펼칠 후보는 새누리당에 신영수, 민주통합당에 김태년, 국민행복당에 최상면, 정통민주당에 전석원 후보 4명이다.


새누리당에서는 한번 더  신영수 현 국회의원을 후보로 공천했다. 이 때문에 현역 국회의원이란 프리미엄으로 신 후보는 순항을 탓다.


문제는 민주통합당이었다. 예비후보만도 총 8명이었다. 1차 컷 오프에서 6명이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반발이 심했다. 전석원 후보는 민주통합당을 떠나 정통민주당으로 배를 갈아 탓다. 특히 이상호 예비후보는 항의 수단으로 9일 동안 단식을 했다.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김태년 후보와 정기남 후보가 경쟁했다. 김태년 후보가 승리했다. 본선에서 경쟁을 펼친 후보들이 함께 동참하는 일이 남아 있다.


야권연대로 인한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는 용퇴를 했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60)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성남시 재개발 범시민대책위 상임대표, 18대 현역의원이다.


기호 2번 민주통합당 김태년 후보(47)는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행정학석사)하고 (전)17대 국회의원, (현)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다.


기호 6번 국민행복당 최상면 후보(57)는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을 졸업(정치학 석사)하고 (전)민선3기 성남시장 출마, (현)한겨레교회 목사다.


기호 7번 정통민주당 전석원 후보(51)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행정학 석사)하고 (전)민주당 부대변인, (현)정통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다.


중원구

» 신상진, 김미희, 김기평, 이대의, 김재갑, 윤용호, 정형만 후보.   ⓒ수도권타임즈

성남시 4개 선거구 가운데 중원구가 경쟁률이 가장 높다. 7명이 후보 등록했다.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 국민행복당 김기평 후보, 정통민주당 이대의 후보, 무소속 김재갑 후보, 무소속 윤용호 후보, 무소속 정형만 후보가 출마했다.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란 프리미엄으로 순조로운 공천을 받았다. 예비후보 1명이 있었지만 공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중원구의 야권연대는 치열한 정쟁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연대로 통합진보당에 단일후보를 결정하면서 부터다. 5명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은 '닭 쫒던 개 꼴'이 되었다. 5명은 수없이 당 지도부에 '경선을 하라'며 항의 했지만 허사였다. 결국 민주통합당 후보 중 김재갑, 정형만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통합진보당에 공천을 받은 윤원석 후보는 야권단일 후보로 여유만만 했다. 더욱이 이재명 시장 당선자 시절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이재명 시장의 후원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성추행 파문'이 불거지면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윤원석 후보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미희 후보가 공천되었다. 김미희 후보는 수정구에 출마했다가 야권연대로 희생을 감수했었다. 그녀가 수정구에 적을 두고 있었지만 윤 후보의 뒤를 이어받았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55)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전)성남 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현)제18대 국회의원이다.


기호 4번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46·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하고 (전)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장, (전)성남시초등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 대표를 역임했다.


기호 6번 국민행복당 김기평 후보(70)는 (전)제18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 (전)친박연합 최고위원을 지냈다.


기호 7번 정통민주당 이대의 후보(63)는 한양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을 졸업(경영학 석사)하고 (전)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현)정통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기호 8번 무소속 김재갑 후보(50)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학과 4년 제적, (전)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회 특보, (전)국회 원내대표(천정배) 기획부실장을 역임했다.


기호 9번 무소속 윤용호 후보(59)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재정경제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전)국회사무처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기호 10번 무소속 정형만 후보(61)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경기도의회 부의장 , (전)한국제천기능대학장을 역임했다.

 

분당구갑

» 이종훈, 김창호, 홍관희, 김도균 후보.   ⓒ수도권타임즈

새누리당에 이종훈 후보, 민주통합당에 김창호 후보, 자유선진당에 홍관희 후보, 무소속에 김도균 후보 4명이 등록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장정은 전 도의원이었다. 여성의 몫과 고흥길 의원의 후광을 입어 공천 유력자였다. 하지만 중앙당은 박근혜 위원장의 씽크탱크인 이종훈 명지대교수를 공천했다.


장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었다. 결국 중앙당은 장 예비후보에게 30번의 비례대표를 부여하면서 소동을 잠재웠다.


민주통합당은 3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컷 오프에서 황규식 예비후보가 탈락했고 경선에서 김창호, 박광순 후보가 맞붙었다. 경선의 표차는 미세했다. 미세한 차로 김창호 후보가 승리했다. 이에 따른 박광순 후보는 사법부에 '후보자격 가처분' 신청을 내기까지 했다.


통합진보당 전지현 예비후보는 야권연대로 용퇴했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이종훈 후보(51)는 미 코넬대대학원 경제학 박사(수학기간 4년)를 졸업했고 (전)KDI 연구위원 (전)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기호 2번 민주통합당 김창호 후보(55)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철학박사)하고 (전)국정홍보처장 겸 정부대변인, (전)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기호 3번 자유선진당 홍관희 후보(59)는 미국 조지아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을 졸업하고 (현)자유연합 대표, (현)고려대 교수로 있다.


기호 6번 무소속 김도균 후보(45)는 서울대학교대학원 정치학과 졸업(정치학 석사), (전)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 (현)변호사 김도균 법률사무소 대표로 있다.


분당구을

» 전하진, 김병욱, 김종우, 한창구 후보.   ⓒ수도권타임즈

분당을은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 미래연합 김종욱 후보, 무소속 한창구 후보 4명이 등록했다.


새누리당 공천자가 가장 늦게 발표된 지역이다. 4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기대하며 텃밭을 일궜지만 전하진 전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가 공천되었다. 이처럼 공천이 늦어진 이유는 새누리당의 성향이 강한 곳이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분당구을은 임태희 전대통령비서실장이 3선을 한 곳이다. 그러나 지난 4.27 보궐선거에서 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의석 자리를 물려준 곳이기도 하다.


4명의 새누리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에 공천에 대한 반발을 했다. 전하진 공천자는 '정신대 누드사진 파문', '권상우·소유진 미공개 뮤직비디오 파문', '민주당 공심위원 후보군 거론' 등 문제를 제기하며 공천 제동을 걸었었다.


이에 대한 반발로 한창구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통합당은 일찍부터 김병욱 후보가 낙점되었었다. 손학규 후보 특보 및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탓에 경쟁자는 없었다.


문제는 야권연대로 인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경선이었다. 김병욱 호보와 이종웅 후보가 경선여론조사를 벌였다. 김병욱 후보의 신승이었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53)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석사)하고 (전)(주)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현)세라인재개발원(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기호 2번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46)는 국민대학교(경영학 박사)를 졸업하고 (현)손학규 정책특보, (현)국민대겸임교수로 있다.


기호 6번 미래연합 김종우 후보(56)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현)(사)아시아 태평양환경NGO 한국본부 부총재를 맡고 있다.


기호 7번 무소속 한창구 후보(63)는 경원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하고 (전)성남시분당구,수정구,중원구청장, (전)경원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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