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의장 장대훈) 제184회 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6월4일까지 열린다.
회계별 일반회계가 1조3630억원, 특별회계가 8121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지난 1차 추경 때 전액 삭감된 위례신도시 아파트 사업비 2,200억여원과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비 200억원,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금 100억원, 수정구 보건소 신축비 38억원 등이 포함됐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립사업은 이번이 3번째 상정이다. 시가 위례택지개발지구 분양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으로 3천여억원의 지방채(빚) 발행,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말까지 계약을 성사했어야 했다.
정자동 공유지 매각 건도 올라와 있다. 이 안건도 3번째다. 장자동 금싸라기 땅을 판 대금 1200억원으로 다른 사업들을 벌이겠다는 의도다.
논란이 되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올라와 있다.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위례신도시 분양사업,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 임대사업 등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폐기물 처리시설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올라와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나눔환경의 문제 등으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시장 공동정부에 대한 질문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외에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관련 사업의 부진에 대한 질의, 성남시의회가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변경안 등 의회와 집행부 간의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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