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184회 임시회 '진통예상'  
부결된 안건 재상정, 도시개발 공사 등 '갈등구조'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5.26 15:00 |

성남시의회(의장 장대훈) 제184회 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6월4일까지 열린다.

 

» 지난 22일 성남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호)는 제18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수도권타임즈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2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2조1751억원을 다룬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2월 상정한 제1차 추경예산 2조895억원보다 856억원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 일반회계가 1조3630억원, 특별회계가 8121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지난 1차 추경 때 전액 삭감된 위례신도시 아파트 사업비 2,200억여원과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비 200억원,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금 100억원, 수정구 보건소 신축비 38억원 등이 포함됐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립사업은 이번이 3번째 상정이다. 시가 위례택지개발지구 분양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으로 3천여억원의 지방채(빚) 발행,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말까지 계약을 성사했어야 했다.

 

정자동 공유지 매각 건도 올라와 있다. 이 안건도 3번째다. 장자동 금싸라기 땅을 판 대금 1200억원으로 다른 사업들을 벌이겠다는 의도다.

 

논란이 되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올라와 있다.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위례신도시 분양사업,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 임대사업 등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폐기물 처리시설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올라와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나눔환경의 문제 등으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시장 공동정부에 대한 질문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외에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관련 사업의 부진에 대한 질의, 성남시의회가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변경안 등 의회와 집행부 간의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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