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역사 설치, 임야훼손 개발 제동  
성남시의회 안광환 시의원, 현장행감 민원예방 주도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6.14 13:52 |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종철)가 현장행정사무감사와 민원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열린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성남시 첨단교통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안광환 성남시의원(신흥2,3동, 단대동)은 “기존 가스충전소로부터 10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례역사를 신설하고자 하는 것은 시민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발상”이라며 “주민편의 차원에서 위례역사 신설 필요성은 공감 하지만, 충전소 매입 등 위해요소를 제거한 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한 “세월호 사태로 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1만 6천 명으로 예상되는 위례역 이용객들의 안전 보호에 나서야 하고, 성남시가 여의도에 사무실을 낸 것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했던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이밖에도 충전소를 매입해 이전할 것과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충전소 매입 비용은 위례신도시를 조성한 LH공사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위례역사 설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요소 제거를 선행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앞서 도시건설위원회는 분당구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광환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서현동 175번지 일대 자연녹지 및 보전녹지에 대한 임야 훼손, 무단 형질변경, 불법 증축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현장방문을 제안한 안광환 의원은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서현동 먹자골목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수년 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개발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할구청에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는 한편, 행위자에게 불법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현장을 찾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시건설위원회의 현장 행정사무감사에는 박종철 위원장과 안 의원 등 시의원과 박상복 분당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불법현장을 목격했다.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