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눔환경 사회적기업 선정 보도 '논란'  
시 '왜곡보도'..시의회 새누리당 '중심에 이재명 시장'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5.21 17:44 |

성남시는 21일 (주)나눔환경 사회적기업 선정 보도와 관련 ‘왜곡보도’라고 몰아세우는 반면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은 ‘이재명 시장이 특혜논란 중심에 있다’고 기자회견으로 맞섰다.

 

» 우측, 성남시 윤학상 공보관. 촤측, 새누리당 정용한 최윤길 정훈 의원.   ⓒ수도권타임즈

성남시 윤학상 공보관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 대가로 성남시장이 ㈜나눔환경에 특혜를 줘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보도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신속한 사과와 정정보도가 없을 경우 법적조치를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극한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 공보관은 덧붙여 “언론이 입수했다는 통합진보당의 ‘4.11총선 평가토론회’ 녹취록 원본음성파일과 원본녹취록을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공개가 미루어질 경우 편집 등 원본 훼손에 대한 의혹이 불거질 수 있으므로 즉각적이고 신속한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장 모 기자는 3가지를 질문을 했다. 첫째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둘째 동부연합의 소속 멤버를 정치적으로 보호하는 것인지. 셋째 법인등록 시기와 공모 절차에 따른 모순점 등을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윤 공보관은 “사실에 입각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두고 보면 알 것이다” 답했다.

 

또한 청소행정과 박창훈 과장은 “시에서 추구하는 목적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일로 공익사업에 해당된다. 제반시설을 갖춘 기업으로 적격심사에 해당된다. 정치적 목적은 모르는 일이다. 폐기물 수집 조례와 관련법에 근거한 정당한 활동이다”고 답했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기자회견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대표단은 “이재명 시장은 (주)나눔환경 특혜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라”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발표에 나선 새누리당 정용한 의원은 “새누리당은 성남시의 암울한 현실을 보면서 도저히 회생 불가능한 집행부와 이재명 시장의 무책임한 도덕적 책임을 묻고 그 실체적 진실을 시민여러분께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고 서문을 열었다.

 

“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오직 변명과 책임회피로 순간을 모면하려는 이재명 시장과 집행부의 태도에 절망을 느낍니다.”

 

“주지하다 시피 (주)나눔환경의 특혜논란 중심에 이재명 시장이 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난 6.2지방선거당시 민주노동당 성남시장 후보였던 김미희 통합진보당 19대 국회의원당선자가 시장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용퇴하면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금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주)나눔환경은 한용진 전 경기동부연합의장이 2010년12월 설립했으며, 설립 한 달 만에 성남시의 민간위탁 청소용역업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새누리당은 “우연의 일치로 볼 수 없다”며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 야권연대로 이뤄낸 야권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이재명 시장은 그 어떤 정당과 밀실야합이 있었는지 빠짐없이 밝혀야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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