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환경운동가에서 도시개발가로 '변질'  
새누리 유근주, 5분발언 '이 시장 정책 비판'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5.30 10:13 |

성남시의회 18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유근주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이재명 시장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유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홍보용 블로그 '재명의 정치이야기'를 인용해 이재명 시장이 정책로선이 변질되었다고 질타했다.

 

'이재명 시장은 당시, 친환경운동가였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개발가가 되었다.'(파일참조)

 

» 성남시의회 184회 임시회에서 새누리당 유근주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유 의원은 "이재명 시장이 당선되자 마자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성남을 거지도시로 만들어 놓더니, 이것도 성에 안차는지 2년여간 굿굿하게 탁상행정에  행사성, 선심성 사업만을 추진한 결과 우리 성남이 마치 빚에 허덕이는 도시로 전락시키고도 줄기차게 예산타령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타 자치단체의 가용예산을 비교해가며 성남시의 가용예산이 1위다고 발표했다.


  ⓒ수도권타임즈

그러나 "이재명 시장은 2011년도 예산 약 1조3천억원(일반회계)의 예산에 가용재원이 약 2,500억원(19.2%) 뿐이라서 사용할 돈이 없다고 엄살을 피며 2012년도 예산에 당연히 반영해야 할 예산 중 학교사업 관련 예산과 공동주택 보조금 등을 아예 예산편성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런데도 이재명 시장은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재원타령만 하면서 이를 빌미로 뚱딴지 같은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립 사업, 정자동 시유지 매각, 대장동 주택건설사업 등 모두 기형적인 사업을 제시하며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시장의 입지 확장만을  노린 꼼수정책에 불과하다는 것이 본의원의 생각이며 선배, 동료의원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지난  4월 25일 이재명시장이 1급 완장을 채워줘 민선 5기 내내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성남시설관리공단 유 모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시장이 해외에 출장 중에 대장동 개발과 관련, 마치 본인이 성남시장인 양 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양, 이재명 시장은 공영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민간 공동개발을 추진 한다는 등 엇갈린 인터뷰를 하여 많은 언론의 질타를 받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도시개발공사 설립보다는 도시개발사업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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