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1호 사회적협동조합 성남시에서 태동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3.03.04 11:39 |

교육과학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이 성남시에서 탄생했다.

 
창의원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원예 사회적협동조합’이 교육과학부로부터 2월 20일에 설립인가를 받았다.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교육과학부에서 인가한 최초의 사회적협동조합이 성남시에서 탄생한 것이다.

 
창의원예지도자를 양성하여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원예 사회적협동조합’은 고학력 경력단절 미취업 여성을 강사로 양성하여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원예식물을 활용한 아동 및 청소년의 창의적 인성과 정서적 함양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가지고 운영된다. 아동정서교육과 실업이라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두 가지 사회 문제에 대해 접근한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시원예 사회적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기존의 도시원예연구소에서 전환 설립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탄탄한 조직체계와 수익구조를 갖추어 기존의 노하우와 지역사회 자원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기본법 시행 전부터 체계적이고 발 빠른 준비를 했다는 점, 그리고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설립자문 등이 교육과학부의 마수걸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된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시에는 ‘도시원예 사회적협동조합’ 외에도 ‘일하는 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26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동조합이 설립 준비를 하고 있고, 인증 사회적기업을 포함하여 50여 개 이상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운영되는 등 사회적 경제의 메카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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