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축구단(단장 박규남)은 29일 오후 7시 탄천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5라운드 제주과의 홈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
휴식기동안 특별한 부상자 없이 공수전반에 걸쳐 부족한 점을 보완한 성남은 최전방 김동섭과 이승렬이 지난 인천전에서 소중한 골맛을 봤고 대표팀 차출로 피로도가 높아진 제파로프도 우려와는 달리 건재한 모습을 보여 든든하다. 지난 경기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성준이 돌아와 중원에 힘을 더하고 수비에서는 임채민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얻는 수확을 거두기도 했다.
상대팀 제주의 공격력은 위협적이지만 최근 포백 수비진이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고 유독 원정경기에 약한 모습은 성남의 승리에 좋은 징조로 풀이된다.
안익수 감독은 제주전의 각오로 “연승을 하고 있지만 최종 목적지까지 가기엔 아직 먼 길이 남아있다. 자칫 방심하면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을 주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휴식기에 노력한 만큼의 결과로 이번 제주전을 승리해 상위권에 정착할 수 있는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나와 우리 선수들은 이미 준비되어있다.” 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 날 탄천운동장에서는 성남FC 유소년 풋볼페스티벌 결승전이 오후 3시30분부터 오프닝매치로 펼쳐지며 선수단 팬사인회와 다트게임 등 장내행사, 스포츠토토, 하나SK카드와 함께하는 장외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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