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페인에 ‘기본과 원칙’ 충실한 행정사례 전파  
경기도는 농식품 판로개척 위해 홍콩에서 27일까지 판촉전 진행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11.18 08:52 |

성남시 대표단이 11월 15~17일 3일간(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6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11월 15일(현지시각) 김진흥 성남시 부시장의 ‘ICT를 접목한 성남시 감성행정’ 사례 발표에 이어 성남시 전시부스에 사업가와 현지 방송사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남시는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인 위고(WeGO)와 함께 성남시 현황, 체납액 징수 일원화 정책 등을 내용으로 구성한 전시부스를 선보였다.


성남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성남시 행정이 실제로 김 부시장의 발표처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는지, 어떻게 부정부패와 예산낭비를 철저히 없애고 세금 탈루를 없애는지 등을 궁금해 했다.


인구 160만명의 바르셀로나보다 작은, 인구 100만명의 중소도시 성남시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능력을 탁월하게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놀라워했다. 


성남시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사업(스마트시티)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지에 대한 질의도 많았다.


성남시 전시부스를 취재 나온 현지 방송사 측은 청년배당 등 3대 무상복지 정책을, 사업가들은 세금징수 시스템에 관해 물었다.


오종호 성남시 기업지원과장은 “성남시는 현장행정과 ‘사람’을 중심에 둔 맞춤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시티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의 우수한 행정사례는 현지 방송사가 연일 보도했으며 홍보책자 1천 부도 이틀 만에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 3일째인 11월 17일(현지시각) 현재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성남시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세계 각국 500개 도시에서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정책과 사물인터넷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다.


피라 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시가 주최·후원하고, 월드뱅크와 유엔 헤비타트 등 UN산하기구,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비엠 등 글로벌 기업이 협찬한 대규모 국제행사다.

그런가하면 경기도는 최근 웰빙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홍콩 농식품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도는 18일부터 20일까지,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 대형마트인 웰컴(Wellcome)과 야타(Yata) 백화점 매장 6개소에서 ‘2016년 경기도 신선농산물 홍콩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판촉행사는 대형유통업체인 웰컴과 야타를 통해 홍콩 내 지속적인 판매 장소를 확보하고 추후 중국 진출의 기반을 닦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판촉행사에서 인삼, 사과, 삼계탕, 고구마, 호박 등 100여 종류의 농식품을 홍콩 소비자들에게 진열, 판매한다.

특히, 천경삼(천하제일경기인삼)과 수삼(말리지 않은 인삼), 홍삼분말, 홍삼정스틱 등 인삼 품목은 맛이나 효능 면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인삼 품목 홍콩 수출액은 201460만 불에서 작년 182만 불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배, 사과, 고구마, 호박 등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요리로 시식회도 진행한다. 또 현지 댄스팀의 k-pop댄스공연, 북치기, 장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도는 19230개의 점포를 보유한 파크앤샵(Parknshop) 등 홍콩 대형유통매장을 방문해 도 농식품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수입업체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우수농식품의 다양한 홍보행사와 시식이벤트로 향후 대만과 마카오, 중국 광동성 시장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8일 굿모닝하우스(구 도지사공관)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 농협,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 관계자와 홍콩, 베트남, 호주 등 8개국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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