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방자이단체들이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우선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2012년 최초로 지정된 이후 5년 동안 성평등기본조례 제정, 성인지통계자료 구축, 안심귀가모바일서비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 아동안전지도제작, 위험감지 비상벨 설치 등 여성친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안양시는 이처럼 1단계에서 여성친화 관련 인식개선과 인프라조성에 주력한 것을 토대로 2단계에서는 여성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면에 무게를 둔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선포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중에는 여성가족부와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특히 선포식 날에는‘가족행복특별시’로의 선포도 같이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여성이 편하면 남녀 모두가 행복하고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한 단계 향상된 여성친화 사업을 펼쳐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12월 9일자로 ‘여성친화도시’로 새롭게 지정되었다

이에앞서 성남시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인증을 목표로 지난해는 조성협의체, 공무원 실무추진단, 서포터즈 등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였고,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수요조사, 영역별 전문가 자문회의, FGI(Focus Group Interview), 과제 도출 공무원 워크숍을 진행하여 성남시 지역특성에 적합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 결과 ‘더불어 함께 그린(Green), 여성친화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맘과 몸이 편한 성남 ▶연결과 협력을 이루는 성남 ▶ 성남시민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성남을 목표로 12개의 정책과제 및 33개의 세부 과제, 8개의 중점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성남시가 성평등을 기반으로 한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과 노약자, 남성 등 모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전하고 편리하며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관심과 요구를 바탕으로 여성(임산부), 아동ㆍ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여성가족부는 각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여 제출한 향후 5년간의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을 토대로 조성기반 구축정도, 여성가족부의 4대 목표사업 추진계획 등 주요항목과 지표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한 한 후 우수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선정하고 있며, 재지정은 최초 지정 후 5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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