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원 허수아비동화 출판기념회 및 그림전  
29일 오전 12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 삶의 철학 허수아비로 '부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6 19:21 |
2012-11-24 16:38: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성남시가 시로 승격되기 전인 1971년부터 성남을 지켜오던 향토 화가이자 가천대학교에서 서양화(西洋畵)를 가르치는 남궁 원(南宮沅)교수가 허수아비(虛守我非)를 주제로 한 동화그림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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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農耕社會)에서 우리 조상(祖上)님들과 같이 농촌(農村)들녘을 지켰던 허수아비가 산업사회의 발달로 사라지는 아쉬움 속에 동화책 속에서는 마음 놓고 볼 수 있게 됐다. 
 
허수아비는 여름내 땀 흘려 가꿔온 들녘의 곡식(穀食)을 축내는 새들이나 짐승을 쫒기 위해 볏짚이나 헌옷으로 사람모양을 만들어 논밭에 세워놓아 새나 짐승의 접근을 막았다. 나무로 만든 십자모양에 풀이나 볏짚을 입혀 만들었다고 해서 일명 초인(草人)이나 도초인(稻草人)또는 목우(木偶)나 목상(木像)그리고 목인(木人)등으로도 불리는 여러 이름을 갖고 있다. 
 
이렇듯 여러 이름을 갖고 옛 조상님들과 같이 들녘을 지키던 허수아비의 사라짐을 안타갑게 여겨 30여 년 동안이나 허수아비만을 화폭에 담아온 가천대학교 서양화 교수가 이번에는 허수아비 동화책을 만들어 출판기념회(出版記念會)를 갖는다. 
 
이번에 허수아비동화 출판기념회를 갖는 남궁원 교수는 숙명여대에서 음악을 전공한 부인 음악가 김순미씨의 내조로 40여 년 간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이런 남궁 원 교수는 자기만의 가치철학을 정립해 우리내면의 좋은 것은 나눔으로 비우고 나뿐 것은 과감히 버림으로 비우는 허(虛)와 또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시켜주는 소중한 가치를 찾아 지키자는 지킴(守)과 그리고 남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나(我)를 부정하고 내면의 참사람을 키우자는 삶의 철학을 허수아비에 담고 있다. 
 
가천대학교 서양화 교수이자 허수아비 동화작가이기도 한 남궁원 교수가 이번에는 화폭이 아닌 한권의 책속에 담은 남궁원의 동화그림 전과 허수아비 동화출판기념회는 오는29일 낮12시부터 오후3시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옆 B1아리 안나 에서 열려 많은 참석이 예상된다.  
  ⓒ수도권타임즈

이번에 열리는 남궁원의 동화그림전과 허수아비동화출판기념회는 허수아비야 아빠를 부탁해 라는 표지로 장식돼있다. 
 
남궁원 교수는 현재 성남에서 제일 오래된 31년 전통을 자랑하는 예원유치원과 가평의 허수아비마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남송국제 아트 쇼 대표 겸 남송미술관장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경기예총회장을 지냈다. 
 
남궁원 교수의 작품전시는 조선일보미술관의 초대전 및 화랑가인 서울의인사동이나 부산 대구 등 국내의 대도시와 성남의 아트센터 등 을 순회하며 작품전시를 했다. 
 
특히 불란서 파리와 중국의 북경 그리고 호주의 시드니와 미국의LA 그리고 MAC2000파리 초대전 등 외국에서의 많은 초대전은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세우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공으로 한국미술작가상 마니 프 국제 아트 페어 특별상 성남시와 가평군에서 각각문화상을 수상했다.
 
- 문의 : 010 - 5265 - 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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