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맞아 특별대책반 가동  
군포시 안양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운영… “민생불안 해소 최선”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12.13 16:27 |

대통령 탄핵 정국을 맞아 수도권 지자체들이 안정적인 시정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군포시는 24시간 운영하는 특별대책반 가동에 들어갔다.

 

국정 비상사태를 겪는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자치행정과 주관의 지역안정대책반, 지역경제과 주관의 지역경제대책반을 지난 10일 구성해 부시장이 직접 총괄 관리하는 체제를 갖춘 것이다.



 



시는 탄핵 정국이 해소될 때까지 주야간 비상근무를 수행할 특별대책반은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하고,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과 공직기강 관리 강화, 대형사업 등 시정 주요사업 지속 추진, 각종 불편사항이나 민원 사항 신속 처리,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경제 지원, 복지 사각지대 적극 발굴 등이 주요 과제다.

 

또 시는 산불이나 안전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민생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정국 혼란으로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에서 군포시 800여 공무원 모두가 내 가족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모든 시민이 혼란스런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시정을 펼친다.

안양시는 12일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당부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탄핵정국에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당부하는 한편, 공무원들이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는 가운데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당면업무의 신속추진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연말연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생필품과 난방 등의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함과 아울러 복지시설 및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와 더불어 경찰서와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보다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불법시위나 민생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을 전달했다.

특히 어지러운 시국일수록 공무원들이 중심을 지켜 동요하는 일이 없이 민생불안 해소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와 관련해 부시장을 지역안정대책 상황실장으로 하는 지역안정대책반과 지역경제대책반을 구성, 비상시국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5명으로 편성된 대책반은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휴일에는 평일과 같은 시간대(09:0018:00) 각각 가동해 지역의 각종 특이동향에 예의 주시하게 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내년도 1월 15일까지 고강도 특별감찰에 나선다.


이 기간, 성남시 감사관을 총괄 반장으로 하는 6개 반 24명의 자체 감찰반이 투입돼 시·구청,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모든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암행 감찰활동을 한다.




근무시간에 무단으로 자리를 이탈하거나 부정 초과근무 등 복무 기강 해이, 부정 청탁,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 등을 감찰한다.


안일한 행정이나 직무 태만으로 인한 동절기 재난 대응 지연 행위도 감찰한다.

음주 운전, 도박, 성범죄 등 공직자 기강 문란 행위는 중점 감찰 대상이다.


감찰결과 주요 비위 관련 공직자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며, 비위 발생 부서장에게도 연대 책임을 물어 문책한다고 성남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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