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새민연 가칭) 성남준비위원회(위원장 조창섭 전 서울대 사범대학장)가 17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이기영 공동위원장 성명 연설에 이어 황규식 공동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공동위원장은 이기영, 황규식 외에 허재안 3인이다.
한편, 성남준비위원회는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득권 정치를 청산할 의지가 있는 분, 삶의 현장에서 좋은 방향의 변화를 일으킨 경험이 있는 사람,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추천을 받는 분, 정치 기득권에 막혀 좋은 뜻을 펼 수 없었던 사람을 발굴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추대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김종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가칭) 성남준비위원회 '성명서' 전문>
성남시민여러분! 새청치민주연합(가칭)창당준비위 발족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하고자 합니다.
안철수와 함께 새정치 실현을 위한 성남지역의 노력은 2012년 11월 성남내일포럼 창립으로 시작되었고, 1년여 동안 꾸준한 활동을 해오다가 정책네트워트 내일 성남실행위원, 안사모 등과 연합하여 2013년 12월 새정치연합 성남준비위(상임위원장 조창섭)를 구성하여 새정치 신당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2014년 3월 16일,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가칭)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열고 통합을 위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고, 오는 18일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대전(20일), 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을 돌며 시ㆍ도당 창당대회를 열 것이고, 이후 이르면 26일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신당 창당을 한 뒤 민주당과의 합당을 통해 통합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에 그동안 새정치신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저희 새정치연합 성남준비위원회는 2014년 3월 16일부터 이름을 새정치민주연합(가칭)성남준비위원회(조창섭 상임위원장)로 새로이 조직을 개칭하고 본격적으로 창당 작업에 나서고자 합니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당원으로 모집하고, 지역 민주당 세력과의 원만하고 신속한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득권 정치를 청산할 의지가 있는 분, 삶의 현장에서 좋은 방향의 변화를 일으킨 경험이 있는 사람,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추천을 받는 분, 정치 기득권에 막혀 좋은 뜻을 펼 수 없던 사람들을 발굴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추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가칭)성남준비위원회는 정의와 공공성을 핵심으로 하는 참다운 지역정치,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기회를 넓혀 드리는 생활정치, 미사여구의 남발이 아니라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정치, 그 동안 대변되지 못한 상식과 합리적인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정치, 그리고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가 아닌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정치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성남시민여러분!
새정치는 약속을 지킵니다. 지방자치 기초선거 공천폐지 약속을 지켜냈듯이, 앞으로도 창당과정에서 국민에게 제시한 비전과 정책을 신현해나갈 것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들 또한 실현가능한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여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그리하여 정치가 더럽고 국민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의 길에 시민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3월 17일 새정치민주연합(가칭) 성남준비위원 일동
상임위원장: 조창섭(전, 서울대 사범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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