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핵심 도시 '성남', 일자리 창출이 최고 복지  
성남미래연구소, 일자리창출 정책 토론회 '열기 뜨거워'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4.01.15 11:15 |

일자리창출과 성남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 성남미래연구소 서효원 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창출 이 곧 최고의 복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이번 토론회에서 서울과 지방의 허브도시인 성남시가 "기존의 지역적 특성과 부존자원을 이용하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과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서 이사장이 사회를 맡았고, 박준수 성남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했다. 지정토론자로는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전보삼 한국박물관협회장 △김진수 건국대 도시및지역계획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 이사장 (전 경기도행정2부지사, 성남시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2014 정부 예산 358조원중 복지예산이 100조원대 달하는 시점에서, 밝고 희망찬 생활을 위해서는 "일자리창출이 최고의 복지다"고 밝히고, "성남시는 전통적으로 최고의 소비시장이 중심에 있으며, 교통의 요지이고, 무엇보다 주변에 도시개발을 위한 부지가 많은 장점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한다면 성남시가 창조경제도시의 메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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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수 교수는 발제에서 성남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4가지 방안, 즉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정부투자기관 부지의 의료관광단지 조성 △관광벨트의 구축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 △글로벌수준의 창조경제타운 조성을 정책방안으로 제시했다.


박 교수는 이와 관련 현재 급증하고 있는 의료서비스 외래 방한객 수용을 위한 의료관광클러스터(메디텔 등)를 민자 및 외자 유치를 통해 구축할 것과 2014년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인 남한산성과 그 주변지역을 정비하고, 이와 함께 단대오거리에 1만평 규모의 문화예술광장을 조성, 모란장과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성남시 주변 그린벨트 중에서 그 기능에 부적합한 나대지를 개발해 고효율의 물류단지 조성도 제안했다. 박 교수는 마지막으로 정부의 창조경제정책을 달성하기 위해서 성남시에 융·복합(콘텐츠+IT+제조)클러스터인 "창조경제플랫폼(on & off line)"을 구축하면, 창조 스타기업도 200개 정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성남시는 수도권 서울에 가장 근접한 도시이고, 현재 1200개이상의 벤쳐기업이 밀집돼 있어 창조경제의 메카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대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다면 '창업 협력모델 창조', '제조업과 서비스의 융·복합시스템 구축 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특별히 "사회·경제적 양극화 극복을 위해서 사회적 기업 창출 노력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전보삼 한국박물관협회장은 "성남은 수도권의 많은 도시 중 가장 성공한 도시인데, 이는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지역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 도시 기본 조건과 주변 공간을 잘 활용한다면, 거창한 구호 없이도 성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도시계획전문가 김진수 교수는 "도시는 전통적인 역사를 담아내고, 신도시를 활성화를 통해 주만의 편안함과 경제 활성화를 꾀해야한다"며, "이를 위해서 지역의 연관 산업을  대기업과 연계시키고, 단계별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통해 도시를 아름답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성남미래연구소가 "성남 모라토리엄 평가 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의 각광을 받은바 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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