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싱겁게, 맛있게, 건강하게’를 주제로 320여명의 외식업소 오너셰프 및 종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저염식 공개강좌와 요리시연회를 개최했다.
범도민 나트륨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까지 나트륨 섭취량 20% 이상 저감을 목표’로 음식을 직접 조리 판매하는 320여명의 외식업소 대표자가 저염 실천의지를 다지고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박종숙 경기도음식연구원장은 저염 연잎밥, 어린잎 샐러드, 아욱 꽃게탕 등 현장에서 요리시연을 선보이고 조리법을 공개하는 책자를 보급했으며, 경기 으뜸 맛 집 ‘고가’ 김현숙 대표는 종가집 종손으로 외식업소 27년을 운영하면서 몸소 터득한 저염식 조리기술을 전수했다.
이외에도 전 참석자에게 나트륨 30% 줄인 오찬이 제공되었으며 저염식 미각 체험을 위한 염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모형 전시관, 경기도 막걸리 전시?시음관 등을 운영하여 업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식약청 연구조사에 따르면 나트륨 일일 섭취량을 3,000㎎으로 낮출 경우 의료비용 3조원 절감, 사망감소에 따른 노동력 재생산 비용 10조원 등 사회, 경제적 편익비용 13조원을 거둘 수 있으므로 여기 모이신 여러분의 실천의지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곽효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