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의회에 바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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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8.09.01 16:17 |


안양시의회에 바란다.(3)



안양시의회에 몇 가지질문과 부탁을 한다. 이는 적폐청산에 여념(餘念)이 없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들으면서 하는 것 이다.



첫째. 워크숍이나 연수 그리고 담합(談合)을 관내나 청사를 벗어나 강원도나 제주도 같은 외지의 풍광(風光)좋은 해변(海邊)가나 산림(山林)속에 가려진 시설에 가서 해야 잘되는가? 그리고 언제까지 안양시민의 혈세를 외지에 나가서 쓸 것인가? 앞으로도 계속 외지로 나갈 것인가? 단 관광이나 놀이라면 말은 다르다.



단돈 천원이라도 지역상인들에 보탬 되게 관내에서 쓰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가? 이것이 의원들이 입에 달고 사는 초심이요.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인가? 그리고 수락산정상까지 들리는 관내 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가?



또 부탁은 최대호시장의 지역걱정과 주민보살핌을 본받아라. 시민과 더불어. 더 당당하게 더 담대(膽大)하게라는 의정구호처럼 지역과 시민을 위하는데 지금보다 더 당당(堂堂)하고 더 담대(膽大)할 수는 없는가?



이런 의정이 지방분권을 주창하고 지방재정을 아끼자는 문재인 정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후세를 걱정하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이기심에 눈먼 패거리정치꾼으로 남을 것인가를 묻고 싶다.



그리고 의정을 시작하는 초선의원들은 의회를 바라봤던 야인시절을 회상하며 첫 단초를 잘 꾀기 바란다. 그리고 지역을 아끼는 여성의원들의 절약과 알뜰정신발휘를 기대한다. 전국226개 지자체나 지방의회는 주민들에게 알리는 시정구호나 의정구호가 있다. 안양시의회도 예외가 아니다.



 안양시의회의 의정구호는 시민과 더불어 더 당당(堂堂)하게. 더 담대(膽大)하게다. 어느 조직이나 구호대로 정치활동을 하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다. 그러나 구호대로 하지 않으면 대시민(對市民)사기(詐欺)나 사기로 오해(誤解)를 받을 수가 있다.



안양시의회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도 전국에는 구호와 일치하지 않는 의정을 하는 의회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구호는 주민 앞에 내놓은 립 서비스의 속임 말 같다. 그리고 건물을 치장(治裝)하는 장식물(裝飾物)같다.



안양시의회는 어떤지 모르나 의원들은  알 것이다. 안양시의회 8대 전반기 의정구호는 시민과 더불어. 더 당당(堂堂)하게. 더 담대(膽大)하게다. 여야20명 의원들이 이 같은 의정구호를 정한 데는 상당한 이유가 있고 그 뜻은 천지(天地)의 깊이만큼이나 심오(深奧)할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주민들에게 알리는 구호는 시민들 앞에 조직원을 포함한 그 조직의 수준과 양심과 실천과 장래를 담보(擔保)로 정하는 것이다. 한 두 사람이 앉아서 자기 식성에 맞게 식탁(食卓)이나 탁상(卓上)위에서 정한 것이 아니다.



구호는 곧 조직의 얼굴이요 행동의강령이다. 안양시의회도 예외가 아니다. 안양시의회는 지역사랑과 주민 걱정을 구호처럼 담대(膽大)하게하기 바란다. 지금보다 더 말이다. 그리고 김구 선생께서 남긴 휘필(揮筆)처럼 광명정대(光明正大)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남의 말귀를 알아듣고 실천하는 언행과 의상(衣裳)에도 신경을 써라. 명품 옷을 입으라는 게 아니다. 사적공간과는 달리 본회의장 같은 법적공간에서의 의상은 사회상규에 맞아야한다.



조문(弔問)가면서 반바지나 반소매 차림으로는 가지 않는 기본 말이다. 이를 모르는 지방의원들이 있다면 본인과 조직의 수준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주민들의 눈은 곱지 않고 혈세만 낭비하는 무용조직으로 취급한다.



김선화 의장을 포함한20명 의원들은 지난 7대까지의 잘못된 의정이나 관행이 있다면 바로잡아야한다. 그리고 8대 의회 개원식이 끝 난후 현관에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장미꽃의 의미를 새겨야 한다. 장미꽃은 꽃은 곱지만 가시가 있다.



그리고 김선화 의장은 안양시의회 최초 여성의장탄생이라며 길거리에서 춤추던 현수막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여성의장 김선화 의회에 60만 시민들이 거는 기대는 수락산 정상만큼이나 높고. 코끼리 몸통만큼 이나 크다. 여기 표를 먹고사는 정치인은 재주복주(載舟覆舟=물은 배를 띄울수도있고 엎을수도 .)라는 성어를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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