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에 바란다. (2)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8.08.23 12:01 |

안양시의회에 바란다.(2)



안양시의원들은 관내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가? 그리고 시민들의 어려움을 아는가? 연수나 워크숍 또 담합대회를 풍광 좋은 해변 가나 산중시설에 가야 잘되는가? 이유가 무엇인가? 의정구호처럼 당당하고 담대(膽大)하게 시민을 걱정하면 안 되는가?



안양시의회는 60만 시민을 실망시키는 일이나 오해(誤解)받는 일을 해선 안 된다. 주민이 찾는 의회가 되라. 또 혈세를 절약하고 지역을 사랑하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되고 모르면 배워라. 박사라고 전부 아는 게 아니다. 박사도 모르면 배운다.



또 욕심과 이기심은 버리고 조직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관행과 조례와 규칙이 있다면 바꿔라. 그래서 새 모습으로 탈태(脫態)하는 의회가 되라. 조례가 어떻고 규칙이 어떻고 하는 소리는 속보이는 변명이다.



말로 떡 하면5천만 국민이 먹고 남는다는 우수개 소리와 광이불요(光而不耀=빛은 밝지만 번쩍거리지 않는.)라는 성어가 있다. 번쩍이지 못하는 불빛의회보다는 섬광(閃光)하는 의회가 되라. 또 언행일치(言行一致)한 의정으로 안양을 밝히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반딧불의회가 되라.



의원들은 월급쟁이로 남기보다는 후세를 걱정했던 정치인으로 남기 바란다. 이는 전국226개 지방의회도 예외가 아니다. 또 동료나 주위의 권유(勸誘)를 알아듣고 수용하는 의원과 조직이 돼라.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라며 손짓하는 현관의 팻말을 장식품으로 만들지 말라. 작은 것이라도 배워서 실천하는 의회가 되라.



그리고 의원들은 내 몸을 불살라 주위를 밝히는 촛불의원이 되라. 의원들에 묻는다. 힘들게 살아가는 안양시자영업자들의 소리가 들리는가? 입으로는 지역경제를 말하면서 시민의 세금은 외지의 풍광(風光)좋은 바닷가나 산속에 숨어있는 시설에 가서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백 원이라도 지역에 보탬이 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가?



조례나 의회 규칙이 외지에서 쓰도록 돼있는가? 있다면 지역에서 써야 한다는 강제규정으로 고쳐라. 지난 7대까지 자행했던 구습(舊習)을 답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워크숍과 연수 또 단합대회는 조직운영과 화합 그리고 실력배양에 필요하다. 그러나 풍광 좋은 해변 가나. 호텔에 가야 잘되는 것은 아니다. 솔직하게 관광이라면 말이 다르다.




천원이라도 지역경제를 고려해 지역에서 쓰면 안 되나? 특히 여성의원들은 여성의 섬세(纖細)함으로 지역을 살피는 의정을 고집하면 안 되었나? 초선들은 지역에 보탬이 안됐던 선배들의 악습의정은 본받지 마라.



또 동료나 정부의 권유를 무시하거나 무시한다는 오해를 받는 의원은 없는가? 의원들을 보는 시민들의 눈은 곱지가 않다. 공인은 어떤 잘못과 어떤 실수나, 어떤 오해(誤解)도 받아서는 안 된다. 공사인(公私人)의 구별은 처신에 있다.



특히 무형의 권력과 특혜까지 누리는 의원들은 이하부정관(梨下不整冠=배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처 매지 말라는.)이라는 성어를 명심해 직계나 친인척 또는 지인의 직업과 밀접한 상임위원회에 들지 마라.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법에서도 권한다.



, 현직과는 무관한 상임위원에 드는 것이 옳고 내가 자유로운지도 돌아보라. 만약 이런 의원이 있다면 의장단과 당 대표는 책임지고 소속 당과 조직의 위상 또 지역을 위해 반듯이 옮겨야 한다.



 의원들의 위상은 일모(一毛)의 사익(私益)과 의혹이 없는 청렴성과 남의 말귀를 알아들을 때 인정을 받는다. 이를 실행 못하면 본인과 조직의 수준을 의심하고 혈세만 낭비하는 무용의회로 보인다.



또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민주당의원들의 말은 허구(虛構)요 거짓말이다.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반면에 의원의 권위(權威)는 존중돼야하고 주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행사가 방해되거나 무시당해서는 안 된다. 다만 목에 힘주는 권위(權威)의식이나 이권개입 또는 패거리의정은 안 된다.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