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의 객설-文化福祉 豫算은 왜 눈먼 돈(錢)소리를 듣는가?  
성남의 재벌예총과 예술인들의 혁신(革新)이 보고 싶다.(1)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01.17 15:00 |
2015-09-26 09:04:00 기사입력 | 류수남 ysn7675@hanmail.net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올챙이묵에는 올챙이가 없다그리고 성남문화예술제는 개막식(開幕式)이 없고공연차량이 있는 재벌예총은 혁신(革新)이 없다.

 

그러나 천안명물호두과자는 호두가 있다이렇듯 올챙이가 없는 올챙이묵은 강원도의 토속음식이고 길거리의 붕어빵은 길손들의 간식거리다그래서 그들만이 좋아한다그렇다보니 각처에서 벌이는 예총행사나 10월 상달의 행사도 그들만이 즐기는 붕어빵행사가 염려된다.

 

이는 필자가 본 재벌예총과 우리주위의 현실이다그래서 예술계를 바라본 필자의 사견(私見)을 본란에 옮겨본다필자는 비()예술인이다그래서 어느 예술인의 작품이나 전시나 공연을 평가하려는 것은 아니다연작(燕雀)이 어찌 봉황(鳳凰)의 날개 짓을 알 수가 있는가?

 

다만 필자의 무식(無識)으로 예술인들의 유식(有識)한 양심을 보는 것이다그리고 많은 예술인들이 몸에 밴 낭비관행과 불량양심 그리고 혈세 낭비의 속임 현실을 말 하는 것이다이런 속임 예술은 모두가 바라는 창조예술의 적이다물론 예술인전부가 양심이 불량하고 혈세를 낭비하며 창조예술을 막는 것은 아니다열심 한 예술인들도 있다다만 그 숫자가 적다보니 혁신이나 발전의속도가 기대처럼 빠르지 않다.

 

물론 하루아침에 가시적으로 느낄 정도로 발전이 안 되는 것도 안다그리고 부동산투기나 탈세처럼 단시간에 승부가 나고 만족감을 못 느끼는 것도 안다그렇다보니 예술인들이 이런 이론을 앞세워 행사의 미흡을 당연시 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밑 빠진 독에 물 담는 식의 혈세지원을 계속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이제는 성남예총 김영실 회장의 공약처럼 혁신을 해야 한다앞으로 도처에서 하는 모든 혈세행사는 그들만의 돈벌이 행사로 끝내서는 안 된다그런데도 변화와 혁신이 없다.

이는 예술행사에 대한 객관적 검증(檢證)과 정확한 기초검증기준이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행사나 장르별로 관객인증제가 필요하다현재는 50여명의 관객이나 1,000여명의 관객이 갖는 가치나 의미보다는 행사의 횟수를 늘리는데 의미를 둔다그렇다보니 붙박이 행사가 춤을 추고 감독책임이 있는 공무원(公務員)들의 무관심과 방관(傍觀)속에 혈세 낭비의 속임수 행사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막는 혁신적 장치가 필요하다이런 장치를 속임수에 익숙한 불량예술인들은 반대할 것이고 자존심과 영혼과 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은 찬성할 것이다불량 예술인들일수록 자기반성은 없고상대의 탓과 모함(謀陷)과 시기와 질투만 있다그래서 우리 주위에는 진정하고 양심적인 예술인은 보기 힘들다왜 자신의 무능이나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는가많은 이들은 예술인이 아무나 못 되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보통사람들과는 소질과 재능이 다르다고

생각해 양심 있는 언행(言行)을 요구하는 것이다그렇다보니 예술행사들이 비()예술가의 눈에는 예술인들의 뜻과 관계없이 낭비행사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그렇다보니 억울할 수도 있다그래서 관객들을 흥분 시킬 수 있는 선택(選擇)과 집중(集中)을 원하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5월 관행(慣行)이라는 이름으로 관객을 속인 경기아트폐어에 대해 글을 쓴바 있다안산시가지원한 7,000만원과 자부담 약 4,000여만 원을 들여 안산 문화재단 전시관에서2주간 열린 전시였다그런데 이 전시가 대 시민 홍보와는 달리 일찍 끝낸데 대한 비판이었다.

 

주최 측의 이유는 간단했다파리를 날릴 정도로 관객이 없고 또 작가들이 관행상 하루 전에 작품을 철수해 일찍 끝냈다는 것이다그렇다보니 홍보를 믿고 전시장을 찾았던 관객들이 있으면 헛 거름하고 돌아간다그런데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이는 무()감독과 무()관객과 무()관심의 3()에 익숙한 예술인과 공무원의 관행이 혈세만 낭비하는 죽정이 행사가 되는 것이다한마디로 속이는 것도 관행이다이를 지적하자 안산시와 작가들은 잘못을시인하고 앞으로는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작가들이 사비로 하는 행사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그래서 관객을 속이는 눈먼 돈이라는 소리가 난다이런 예술계의 속임 행사의 관행이 혈세가 새는 현장이 된다이런 관행이 문제가 되자 감독책임이 있는 안산시도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을 약속했다이런 무관심과 무책임에 단련된 그들의 말이 지켜질지는 의문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도처에는 꼴 갑 떠는 빨대예술인들이 판을 친다그래서 예술계의 혁신(革新)과 개혁으로 속빈 죽정이 행사는 지양하고 알알이 찬 행사를 하자는 것이다.

시민들의 혈세는 관행이나 생각 없이 받는 화투판의 개평이나 고삿집의 떡이 아니다그래서 성남의 재벌예총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계속) (류수남 수도권 타임즈 기자)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