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瑞山市)와 태안군(泰安郡)공직자(公職者)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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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8.12.15 18:28 |


서산시(瑞山市)와 태안군(泰安郡)공직자(公職者)들께.


필자는 탯줄은 서산에 묻고 기초교육은 태안에서 시작한 출향인 이다. 그렇다보니 지금도 서. 태안에 관심이 많아 왕래하며 지인들을 만난다.


그래서 젊음을 태워 고향을 지키는 공직자들에 감사하며 단체장과 부단체장을 보좌하는 공직자들에 부탁한다. 충남을 지키는 공직자들은 주민을 성심 것 대하라. 그리고 조직의 위상과 자존감을 살리는데 열심 하라.


한사람이 잘못해도 조직에 욕하고 수준을 의심한다. 옛말에도 어물전(魚物廛)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망신은 모과가 시킨다했다. 특히 효의 고향인 충청의 공직자는 이런 속담을 명심하라.


그리고 모르면 배워라. 박사라고 전능(全能)한 것은 아니다. 할아버지도 손자에게 말 배운다는 속담이 있듯 공직자가 전능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손자(孫子)가 선생인 시대다.



단체장들이 행정을 잘 하려해도 실무자들이 건성이고 세월만 낚는 복지부동이면 행정은 말잔치로 끝나고 피해(被害)는 주민이 본다. 그래서 소훼난파(巢毁卵破=새집이 부서지면 새알 도깨진.)라 했고. 시화연풍(時和年豐)을 바란다.


이는 충청뿐이 아니고 이 나라 공직사회를 말한다. 공직자의 사고(思考)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진다. 건전하게 바뀌면 세상은 밝고 민초들은 편안하다.


반면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이기적(利己的)으로 바뀌면 사회는 불신과 반목(反目)과 패거리 사회가 된다. 그렇다보니 어렵게 살아가는 민초들은 사소(些少)한데서 감동(感動)한다.



그러니 공직자들은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만이라도 이름을 밝히며 성실하게 응대하라. 특히 외부전화를 받으면서 이름을 밝히지 않고 군청과 시청이라는 소속기관명만 밝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농어촌 시군이 더 심하다.


이는 민원인을 무시하는 사고(思考)나 습관(習慣)이다. 그래서 습관은 제2의 천성이고 상대무시는 무식의 소치다. 공직자는 항상 주민을 의식해 긴장(緊張)해야 한다. 마치 군()에서 불침번 서듯 말이다.



주민들은 언제 어떤 민원(民願)과 어떤 건의(建議)를 할지 모른다. 그래서 긴장이 필요하다. 군청과 시청에 한사람만 근무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공직자들은 이름을 밝혀야한다. 이름은 밝히지 않고 기관명만 대면 어떤 생각이 들까?


특히 농어촌 도시는 아직도 관존민비(官尊民卑)사상이 상존(尙存)하다 보니 민초위에 군림하는 강자(强者)의 오만(傲慢)으로 생각된다. 물론 성의 있게 받는 공직자들도 있다. 전화 받는 공직자들도 타 기관에 전화할 때는 민원인이다.


태안군과 서산 시공무원이 외부기관에 전화했을 때 상대가 이름을 밝히지 안 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라. 모든 국민들은 잠재적(潛在的)민원인이요. 잠재적 장애인(障碍人)이요. 잠재적 소비자(消費者).


이렇듯 전화는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성의 있게 받자. 그리고 빨리 받자. 언론계에서는 전화벨 속에 특종(特種)이 있다는 전설이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얼마 전에 한 전화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지사의 말에 국민들은 공감한다. 민원들이 아쉬우니 전화하겠지 하는 공직자의 사고는 바꿔야한다. 기관에 결려오는 전화가 전부가 민원전화는 아니다. 흙속에 진주가 잇듯 행정에 도움 되는 전화도 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시. 군에 전화하면 당직실이라며 이름은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군의 당직근무는 적어도 3~4명이 할 것이다. 그런데 이름은 밝히지 않으면 누구와 대화했는지를 모른다. 그리고 문제가 있어 다음날에 전화를 하면 발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열심히 하는 공직자들도 불신을 받는다. 특히 농어촌 시. 군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수도권시군의 공직자들에 비해 심한 것 같다. 이는 필자의 경험이라 전부로 단정하지는 않지만 본인들은 안다.


그러니 서. 태안의 공직자들만이라도 시정하자. 필자는 타지 인이 충청인 을 욕하는 것은 싫다. 그래서 변명하지만 그들의 말이 맞는다. 그러니 모르면 배우고 잘못은 고처라. 박사가 전능(全能)해서 박사가 아니다.


 박사도 모르면 배우고 할아버지도 손자에게 말 배운다는 속담도 있다. 지금은 손자(孫子)가 선생인 시대다. 그러니 어물전(魚物廛)을 망신시키는 꼴뚜기나 과일을 망신시키는 모과가 되지 말고 성심껏 대하라. 열심히 하는 동료들을 욕 먹히지 말라. 도처에는 세월만 낚고, 편을 가르는 정치공무원이 많다고 한다.


충청도는 그런 공직자들은 없어야한다. 서해안의 주역이라고 목청높이는 서. 태안공직자들은 지역발전과 조직을 살리는데 열심 하라.


특히 시장군수의 입이자 그림자인 홍보실의 역할(役割)은 어느 부서보다도 중요하다. 홍보에 최선을 다하라.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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