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을 떠올리며..신영수 생각

명상의시간 | 2014.04.13 21:45 |

백범 김구 선생을 떠올리며


백범 김구 선생은 仁厚之德(인후지덕: 지극히 어질고 후덕한 마음)을 좋아했습니다. 나 또한 인후지덕을 참 좋아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 한없이 주고 싶은 마음. 힘 드는 일이 있으면 나서서 솔선수범하는 그 마음이기에 그렇습니다.


나는 매일 수많은 시민들을 찾아뵈면서 느끼는 감정이 하나 있습니다. 뿌듯함입니다. 어떤 행상을 하시는 분은 저에게 자신이 마시던 물을 주시기도 합니다. 감격스럽습니다. 나는 그 때마다 시민을 위해 인후지적 하겠다는 마음을 품습니다.


백범 선생의 평생소원은 “자주 독립”이었습니다. 그는 독립으로 민족이 하나 되고 이 민족의 뿌리가 세계를 향해 항해하길 바랐습니다. 왜냐하면 세상모든 것이 변해도 민족은 변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이었습니다.


나 또한 민족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성남의 뿌리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정‧중원구의 열악한 도시환경이 새롭게 변하고, 분당의 노후 아파트가 리모델링되어도 성남만의 독특한 문화는 언제나 상존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이 문화를 토대로 희망의 열쇠가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닫혀 있는 보물 상자를 열어 100만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해지는 그런 사회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에게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지도록 하는 일입니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지역에 친환경 지식산업의 인력들이 대거 포진되도록 하는 일일 것입니다.


다음은 시민의 발인 교통편의 시설을 갖추는 일입니다. 철도, 지하철, 버스, 자전거 도로 등이 구비되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만들어 전국 어디든 아니, 세계 어느 곳이든 마음만 먹으면 수월하게 가실 수 있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다음은 성남을 찾아 가고 싶은 그런 도시를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관광, 축제, 문화, 예술 등 격조 높은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있는 그런 도시입니다.


그야말로 글로벌(세계화)이 아니라 글로컬(세계화 플러스 지방)한 도시를 만들어 성남만의 정체성을 확보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http://sysgood.net/110188929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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