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환)는 우리은행 광명지점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성화 사업 도깨비 프로젝트(‘도’대체 알 수 없는 내 마음 ‘깨’닫는 ‘비’법)를 5월29일부터 진행했다.

도깨비 프로젝트는 알코올 의존, 정신건강 등의 사유로 정서적 외로움을 호소하는 중·장년 10명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인관계 기술과 자존감을 높여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주1회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김 모 씨(53)는 “취업이 어려워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텃밭에 심은 쌈 채소를 수확하면 이웃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환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우리은행 광명지점에 감사하고 참여하는 대상자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병기 철산2동장은 “가정방문을 하면서 중·장년 소외계층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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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도깨비 프로젝트’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