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7일 오후 동 주민센터에서 제6기 ‘배움뜰 문해학교’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 3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입학식을 맞는 배움뜰 문해학교는 공부할 기회를 놓쳐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을 잘 하지 못하는 노인들과 우리 문화에 적응하려는 다문화 가정에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습 지도는 10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주민자치위원 및 전‧현직 교사 등 10여명의 맞춤형 지도교사들이 나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었지만 배움의 소중함을 느껴 학습에 참여해서 자신감을 갖게 돼 즐겁고 행복하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재홍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배움뜰 문해학교를 활성화시켜 배움이 필요하고, 배우기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더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지역 특성화사업으로 시작된 오전동 배움뜰 문해학교는 지금까지 모두 2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