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살길은 끝없는 반성(反省) 뿐"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임하는 당원들의 자세' 워크숍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7.06.28 09:34 |

"자유한국당은 끝없는 반성(反省)을 하고 국민에게는 용서를 구해야 한다"

 

반성(反省)과 용서(容恕), 독백(獨白) 처럼 내뱉는 이 말은 지난 22일 박정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선한 당원들의 워크숍에서 나온 자성(自省)들이다.

 

"지난 5.9 대선에서 패()한 자유한국당이 내년 6.13지방선거에서 승리(勝利)하기 위해서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리고 국민 앞에 솔직하고 진솔하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 말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온 말들이다.

 

이런 자성(自省) 속에 자유한국당이 당()을 이끌어갈 당대표(黨代表)와 당무(黨務)를 의결(議決)하는 최고위원(最高委員)을 선출(選出)하는 선거열기(選擧熱氣)는 한여름의 무더위 보다도 더 뜨겁다.

 

성남시 4개 선거구중 1()3()인 성남지역의 열기(熱氣)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2일 매종 드베르(분당구 야탑동)에서는 내달 3일 실시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임하는 당원들의 자세라는 주제로 워크숍 겸 단합대회가 열렸다.

 

이날 단합대회 모임은 성남부시장을 역임(歷任)한 박정오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경기도당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선했다.

 

이날 단합대회를 주선한 박정오 경기도당 보건복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9대선에서 패한 한국당은 크게 반성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들의 눈 밖에 난 한국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으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피나는 반성과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국민 앞에 나타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먼저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자유한국당의 당원이 되겠다는 비장한 다짐을 했다.

 

박정오 위원장은 지난 3일에도 양평의 쉐르빌 호텔에서 이우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초청해 침체된 당의 재건과 당원의 배가 운동에 대한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3일에 이은 이날 워크숍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7.3선거에 출마한 4선의 신상진 의원을 대신해 윤광석 보좌관이 참석했다. 그리고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3선의 이철우 전 사무총장과 여군 장성출신으로 비례대표 의원인 윤종필 분당갑 지역위원장, 그리고 변환봉 자유한국당 수정지역위원장과 김희용 자문위원 등 150여명의 당원들과 후보들이 참석했다.

 

당대표에 출마한 신상진 의원을 대신한 윤광석 보좌관은 4선인 신상진 의원은 당내의 어디에도 끼지 않았던 비주류 무계파(無系派) 의원임을 강조하며 어디에도 신세를 지지 않은 신상진 의원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이철우 의원은 사무총장이라는 당직 경험을 살려 국민들의 눈 밖에 난 한국당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는 경험과 경륜을 무시할수 없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철우 의원은 호남은 버릴 대상이 아니라 같이 가야할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내년 지방선거와 3년후의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윤종필 의원은 한국의 여군(女軍)으로서는 3번째로 장군이 된 여성의원이라며 장군경험이 있는 의원만이 한시도 마음을 놀 수 없는 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며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 류수남 기자 -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