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단대동 마을센터,『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서 행자부장관상 받아  
성남시 단대동 마을센터는 지난 11월 9일부터 3일간 경주에서 열린 『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5.11.11 15:34 |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손을 잡다, 행복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각 국 마을공동체 관련 전문가 및 전국 마을 활동가, 학계 전문가, 공무원, 주민 등이 참여하여 마을공동체를 통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인 각국과 전국의 사례를 공유하여 향후 100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성남시 단대동 마을센터,『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서 행자부장관상 받아   ⓒ수도권타임즈


» 성남시 단대동 마을센터,『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서 행자부장관상 받아   ⓒ수도권타임즈

이번 행사에 도시부문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성남시 단대동 마을센터는 마을센터 활동 및 주민참여 사례 발표, 오카리나 연주를 곁들인 단대동 논골 어린이들의 대합창, 카드섹션 공연, 부스전시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평가단 및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갈채를 받았다.

단대동 논골지역 주민 70명과 함께 본 행사에 참가한 단대동 마을센터 윤수진 대표는 “단대동 논골지역은 평균 20년 이상 된 10평 정도의 빌라 밀집지역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지만, 주민 스스로가 마을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단절된 이웃과의 관계 회복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범 사례를 다른 마을공동체와 공유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 참가한 의의를 전했다.

한편 단대동 마을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마을사업을 해오고 있는데 ‘두목회’라는 의결기구를 결성하여 마을의 의제 및 문제점을 토의하고 마을의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계획하는 등 논골마을만들기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을의 골목길 담벼락에 우리나라 야생화 및 십장생, 꿈길 벽화 등을 그려 넣어 삭막했던 골목길을 화사하게 변화시키기도 하였으며, 한달에 한번 개최하는 ‘논골달장(벼룩시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고, 단독택지 지역의 문제점인 골목길 쓰레기 및 분리배출 문제도 마을주민들이 모여 직접 실태조사와 함께 거점 재활용수거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는 등 주민 스스로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꽃길 만들기’, ‘주민 마을대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10월말에는 ‘제3회 논골축제’를 열어 논골 주민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김종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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