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무료 시행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4.05.14 10:49 |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는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오는 8월 말일까지 보건소 일정별(표1.2)로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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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1954년생) 어르신이다.

 

특히,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1939년생)과 75세 이상 독거노인은 필수 검사 대상이다.

 

3개구 보건소·노인보건센터 간호사 등이 각 동 주민센터로 출장 검사를 나가 간이인지기능검사(MMSE-DS) 도구를 이용해 치매 선별검사를 하고, 대상자와 1:1 맞춤형 상담을 한다.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 증세 어르신은 분당차·분당제생·분당서울대·보바스기념 병원, 메디피아메디피움 의원, 성남시노인보건센터 등 6곳 치매 협약 병·의원에서 무료로 치매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협약 병·의원에서 치매로 진단되면, 나이, 소득기준 등을 고려해 월 3만원 한도에서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성남시 보건소에 의하면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급증해 2013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의 약 9%인 57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앞으로 20년마다 치매 환자는 두 배씩 증가해 2030년에는 127만명, 2050년에는 27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 치매로 이행돼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인 문제를 일으키므로 예방차원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조기검진을 통해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높여 치매 증상의 발병 시점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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