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부양은 가족, 정부 사회 모두의 책임  
도민 50.7%, 부모 부양 공동책임 인식 조사결과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5.28 13:52 |

경기도민의 절반은 부모 부양 시 가족과 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경기도가 2010년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모를 부양할 경우 ‘가족과 정부 사회가 함께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은 2002년 18.0%에서 2010년 50.7%로 증가했으며 ‘가족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은 2002년 71.6%에서 2010년 33.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부모부양은 무조건 자녀의 몫이라는 사회인식이 부모부양은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복지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민들은 부모 부양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39.2%가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경기도가 실시한 2011 경기도 도민생활 및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은 경제적 부담에 이어 주택구조-사생활(19.3%), 주택규모(16.9%), 노부모와 자식갈등(14.2%) 등을 부모 부양의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경기도는 도민의 부모부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인돌봄서비스 지원, 치매예방 및 치료시스템 구축, 노인방문건강관리사업 강화, 노인 우대용 교통카드(G-Pass)서비스 확대 등 노인복지증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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