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구‘어린이집 화재 비상대피훈련’체험  
“어린이집에 불이 나면 영유아들이 어떻게 대피할까요?”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4.06.25 19:13 |

성남시 수정구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를 꼼꼼히 하기 위해 6월 25일, 관내 어린이집에서 화재 비상 대피 가상 훈련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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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현장은 수정구 태평4동에 위치한 아이리라어린이집으로 54명의 원생과 9명의 교직원이 소방훈련에 참여, 3층에서 불이 났을 경우 층별로(1층~4층) 대피하는 가상 화재 대피 훈련을 했다.

 

“3층 계단에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니 어린이 여러분 비상구로 대피하세요” 싸이렌 소리와 함께 방송이 나오고 비상벨이 울리자 아동들은 연기(인체에 무해한 소독약 분무)를 피해 한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한 손으로는 벽을 짚으며 자세를 낮추고 담임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비상구를 통해 탈출, 대피장소에 집결했다. 선생님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는지 인원 파악 후 훈련을 마쳤다.

 

수정구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서는 매월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반복적인 재난대피훈련으로 보육교사는 위기시 당황하지 않고 어린이들을 대피시키고 아이들도 평소 훈련받은 대로 교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소방훈련뿐 아니라 교통안전교육, 실종 유괴예방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등 생활속에 도사린 각종 위험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고, 영유아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주기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수정구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어린이집 초기대응 매뉴얼 마련과 영유아 단계에 맞는 현실성 있는 안전교육이 이뤄지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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