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성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야당 간사를 맡게 되어 무겁고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담감부터 앞서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정치개혁을 위해 진일보한 제도를 설계해야 하는 사명을 떠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많은 분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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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는 자리가 될 지라도 정치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일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외부에 맡길 것은 과감히 외부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정치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면 정치적 유불리 또한 따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 독립, 고질적인 지역주의 극복, 민주적 후보자 선출제도 마련, 일하는 국회 실현, 정당 책임정치 구현 등의 정치개혁 방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대한민국 정치를 발전시키는 정개특위가 되길 희망합니다. 소속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좋은 성과를 국민에게 내놓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 3. 17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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