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개 도시철도 노선 추진  
1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6.12.01 11:56 |

오는 2025년까지 경기도내에 9개 노선, 100km 가까운 도시철도 신설계획이 추진된다.

 

9개 도시철도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위례-하남선이다.

 

당초 18개 노선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나, 검토 과정에서 9개 노선에 대한 도시철도망 반영이 유보되거나 제외됐다.


경기도는 121일 오후 2시 수원 소재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계획()’을 주제로 발표하고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명의 토론이 진행됐다.

 

고 교수는 발표에서 2025년까지 동탄도시철도 등 9개 도시철도 노선 총 91km 건설 계획에 대해 밝혔다    



고 교수는 "원종홍대선,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 연장 3개 노선과 진위-동탄선 등 3개 노선은 향후 4차 국가철도망에 대한 반영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그 외 비용편익비(B/C) 기준 0.7 미만인 노선은 경제성이 떨어져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이도연결선 대안2(오이도역~시화MTV)는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단계별 추진이 가능하도록 후보노선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은 경기도는 총 발생통행량 중 철도 수단분담률이 약 5.9%로 서울시 21.9%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인천시 7.5% 보다도 낮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계획대로 도시철도가 건설되면 2016년 대비 143%의 도시철도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가 지난 2013년 수립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이후 제반 여건변화로 인해 재검토해야 할 노선과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노선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은 도시철도법개정 이후 첫 도시철도망계획으로 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도시철도망을 수립하고 12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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