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는 사과하고, 즉각 원상복구 하라!  
공천 항의, 이상호 청년위원장 단식 7일째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07 14:57 |

7일, 민주통합당 전국 청년위원회는 단식 7일째를 맞고 있는 이상호 전 전국청년위원장과 함께 당 지도부의 무원칙 공천에 항의하기 위한 집단 단식에 돌입했다.


이 날 오후2시, 100여명의 청년당원들은 영등포 당사에 모여 ‘강제해산 당한 청년위원회 청년당원 일동’ 명의의 결의문을 발표하고, “물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고 ‘진짜 목숨’을 걸겠다는 청년위원장과 행동을 같이 하겠다”며 집단 단식을 선언했다.

 

» 민주통합당 수정구 이상호 예비후보가 중앙당사 앞에서 7일째 단식 항의를 하고 있다.   ⓒ수도권타임즈

이번 집단 단식에는 청년위원회 뿐만 아니라 이상호 위원장이 출마한 성남 수정구의 지지자들과 2002년도 노사모 회원들까지 결합해 더욱 그 규모가 커졌다. 


이 날 청년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한명숙 대표의 당 지도부는 전국 청년당원들이 직선으로 선출한 전국청년위원장을 강제 직위해제하고 전국청년위원회를 강제 해산시켰다”며 “전국청년위원장, 부위원장 등 청년위원들을 공천학살한 것은 치밀하게 기획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뇌물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임종석 사무총장,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의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부영 전 의원에 이어 불법정치자금에 대해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받은 신계륜 전 의원 또한 부산저축은행 경영진 법률자문을 했던 인사로 당의 정체성과 거리가 먼 김관영 변호사도 공심위의 심사를 통과했고 새누리당과 타협에 타협을 반복해 당의 정체성에 치명적 상처를 준 김진표 원내대표도 단수공천이 확정됐다”며 “경선의 기회마저 박탈당한 청년위원들이 이들보다 자격이 없고, 뇌물 및 불법정치자금보다 더 못한 일을 저질렀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청년위원회는 “원칙, 도덕성, 정체성도 내팽개치고 최소한의 공정성마저도 짓밟아버린 공천 폭거, 계파 밥그릇 챙기기는 해당행위”라며 “공천학살로 정치적 생명을 끊으려는 의도에 맞서 ‘진짜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청년위원회는 부당한 공천을 바로잡고 당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치음모 중단과 청년조직 복원 △계파 밥그릇 챙기기에 대한 대국민 사과 △ 국민이 지탄하는 임종석, 이화영, 이부영, 신계륜, 김진효, 김관영 공천 철회 및 이상호 전국 청년위원장 경선기회 보장 등 3가지를 요구하고,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모든 일은 당 지도부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청년위원회 강제 해산과 공천학살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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