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원석 후보에게 '진정성 있는 입장 요구'  
민주 김재갑 후보 선대본부장, 혹세무민 처사다 '비난'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17 16:59 |

민주통합당 중원구 김재갑 예비후보 선거대책 본부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진보당 윤원석 후보는 중원구 유권자에게 진정성 있는 자신의 입장을 떳떳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재갑 후보 선거대책 본부장은 "통합진보당 성남시위원회의 사과 보도가 본질을 호도한 혹세무민의 전형적인 처사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처사다"고 비난했다. /곽효선 기자

 

다음은 김재갑 후보 선거대책 본부장의 보도자료 전문을 실는다.

 

김재갑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안내 표지판을 훼손한 처사에 대해 통합진보당 성남시위원회 명의의 입장 발표는 본질을 호도한 혹세무민의 전형적인 처사라 아니할 수 없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천명하는 바이다.


통합진보당은 상대후보자의 표지판 훼손에 대해 마치 일개 소속 당원의 홧김에 의한 우발적 사건으로 폄하하지만 이는 엄연히 선거 방해 행위의 범법 사실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사건 당사자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김재갑 예비후보에게 직접 사과 할 뜻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고 이에 따라 김재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김재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사건 당사자는 마치 조소(嘲笑)라도 하듯 웃음기를 보이며 대화하는 모습은 사건의 심각성을 도외시 한 채 전혀 사과의 진정성이 없음을 보여준 전형적인 통합진보당의 함축된 의사를 그대로 보여준 것과 다름없다.


통합진보당 측은 정형주 선거대책본부장이 현장에 함께 있기는 하였으나 그러한 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순간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 미쳐 말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선거본부와는 연관성은 오해라는 취지로 입장을 발표했다.


참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


범죄의 공범들이 자신의 행위를 추궁하는 수사관에게 “일행이 한 것은 맞지만 나는 그 광경을 보지 못해서 실행범이 아니므로 공범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과연 통합 진보당 성남시위원회는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입장을 발표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따라서 통합진보당 측은 김재갑 예비후보자 사무소의 동 건물 내설치된 CCTV에 동 사건이 녹화되지 않았고 언론에 보도가 되지 않았다면 끝까지 없었던 일로 덮어버렸을 개연성을 암시하고 있을 뿐이다.


공명선거에 앞장 서야할 공당은 운동원이 자신이 속한 후보자가 당선만 된다면 선거방해행위를 서슴치 않아도 된다는 묵시적 교사와 공동공모정범 행태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점에 대해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을 것을 충고하고 싶다.


통합진보당의 윤원석 후보는 통합진보당 성남시위원회라는 장막뒤에 숨어있을 것이 아니라 중원구 유권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자신의 입장을 떳떳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수사기관도 선거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중대사범이므로 동사건의 배후, 조직적, 고의 여부 등 다각적인 각도의 엄정 수사를 통해 실체적 범의여부를 밝혀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2.3.17

성남시 중원구 선거구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예비후보 김재갑 선거사무소 선거대책 본부장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