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본사 소재 상장사 2012년 경영실적 조사 결과  
95개사 ‘12년 매출 69조 9,784억으로 전년대비 10.26% 증가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3.05.05 13:35 |

-‘1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18개사 전년대비 매출액 10.83% 증가, 영업이익 7.15% 감소
-‘12년 코스닥시장 상장 77개사 전년대비 매출액 4.98% 증가, 영업이익 9.50% 증가

 

성남지역 본사 소재 95개 상장사의 2012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스 및 전기 공급 공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성장성은 개선되었으나, 국·내외 경기침체와 과당경쟁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여 수익성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성남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18개사, 코스닥 상장 77개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0.26% 증가한 69조 9,78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3% 감소한 4조 1,20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18개사의 2012년 매출액은 63조 4,0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 5,725억 원(7.15% 감소), 2조 1,728억 원(6.91% 감소)을 기록하였다.

 

코스닥시장 상장 77개사의 2012년 매출액은 6조 5,728억 원, 영업이익은 5,48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8%, 9.50% 증가하였으나, 순이익은 2,119억 원으로 32.15% 감소하였다.   

 

  ⓒ수도권타임즈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NHN, SK케미칼의 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3.66%, 27.53% 상승하는 등 대기업의 경영실적이 호전되었다. 또한, 전기사업분야의 비중을 확대한 지역난방공사의 경우 매출액이 30.72% 상승하였고, 순이익 역시 872.0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77개 코스닥 상장사를 업종별로 분류하여 살펴본 결과, 제조업을 영위하는 41개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작년대비 각각 10.89%, 23.45% 증가하였다. 또한, IT관련 20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7.25% 증가하였으나 전반적인 IT업계 경기 부진의 영향을 받아 순이익은 45.56% 감소하였다.

 

한편, 매출액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코스닥 상장사가 각각 10.83%, 4.91%로 집계 되어 성남지역 상장사의 성장성 측면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유가증권 상장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율은 전년 대비 1.09%p 감소하였고, 코스닥 상장사는 0.34%p 증가해 매출 1,000원당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6원, 코스닥 상장사 83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다.

 

영업실적부진의 영향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성남지역 전체 상장사 기준으로 전년 대비 0.52배p 감소한 2.45배로 집계되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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