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승훈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지부진 하던 현충탑 이전을 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한 대변인은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성남시립의료원, 7년동안 소음 피해를 유발하였던 분당-수서도로 녹색공원 조성사업에 이어 10년 동안 이전을 계획했으나 추진되지 못했던 현충탑 이전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9일 태평1동 주민센터 열린 노상방담에서 "보훈단체가 동의한다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현충탑 이전과 태평1동 공원조성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 는 의지를 표명했다.
참석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오랜 기간 혐오시설(개사육장)로 극심한 불쾌감과 불편함을 겪어왔던 문제가 현충탑 이전과 더불어 쾌적한 공원조성으로 해소되는것에 대해 적극 동의를 표시했다.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현 현충탑은 건립된지 39년(1974년 6월6일)이 경과하여 시설이 노후되고 도심외곽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함에 따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고 상징성있는 제3의 후보지에 현충탑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태평1동 공원조성사업은 총면적 3만7,000㎡(11,192평), 총31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2009년 도시관리계획시설(근린공원)으로 결정되어 올해 들어 성남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반영하여 행정절차를 진행중이었으나 사업비 과다소요 및 시 재정 여건상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성남시는 보훈단체와 협의하여 태평1동 위치로 현충탑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당장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하여 인구 100만을 기념하고 변화하는 성남을 상징하는 본시가지내 또다른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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