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성심 의원 5분발언 전문>
금번 화재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자 여러분 께 하루속히 보상 등 일상으로 복귀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처음 어줍잖은 작은 불이 이렇듯 큰 화재로 번진 까닭은 총체적 늑장행정이 한 몫을 했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태평사거리와 야탑사거리 교통을 통재하여 소방차 진입이 용이하게 했더라면, 초등진압 때부터 대형소방차가 굵은 물줄기로 불길을 잡았더라면, 이 지경이 되었겠습니까? 결국 불구경한 꼴이 되었지요.
아니 사다리차가 오지 않아 웅성거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사이 제대로 장비점검이 안된, 그래서 와이어가 뚝하고 끊어져 귀한 젊은 소방관이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왜 일까요?
홍보관이 왜,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지어졌는가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모란 민속장이 있는 도심 한복판에 용도가 다한 가설건축물을 철거하여 원래의 주차장부지로 환원하지 않은 까닭이 무엇입니까?
메트로칸 관리소에서 몇차레 철거요청 공문을 보냈다는데 왜 현장의 목소리를, 민원을 묵살했습니까?
2012년, 작년 5월 집행부는 홍보관 철거계획 업무보고에 이어 6월 홍보관 존치기간 만료일에 따른 기간 연장을 계획 한 바 있습니다.
홍보관 등기 운운하다 포기한 까닭은 혹시 소방시설이 미비해서는 아닙니까?
도대체 사회적기업인지 사업인지, 경제 클로스터로 사용하겠다는 발상은 누구의 아이디어 입니까 이 또한 시장의 뜻입니까?
위험 불감증을 안고 가설건축물을 10년간 존치코자 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심히 의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시장의 욕심 때문입니까?
쪽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는 피해자 들에게 진정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여 빠른 시일 내에 민원을 달래주길 촉구하는 바입니다.
다음으로 본시가지 재개발 관련
LH의 약속 파기는 질타와 아울러 구도심 재개발 사업 추진 촉구는 지극히 마땅하지만 연 3일간 100~300명의 공무원들이 마치 용역회사 요원 들이나 하는 식으로 포크레인으로 부수고 하는 과정을 본 대다수의 시민들은 요즘 시대에 보기드문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갈하였습니다.
집행부는 행정을 도구삼아 공직자를 사병화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아니 될 일입니다.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적기관으로 품위을 잃지 않는, 또한 민생을 돌보는 일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는 바입니다. /수도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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