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난간에 매달려 투신자살 기도 여성 극적 구조  
수정서 수진지구대, '생활고로 자살기도 구조'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21 08:21 |

당시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한 목격자가 사람이 창문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 후 112신고를 한 것으로, 신고 접수 즉시 수진지구대 내 상황근무자 순경 김주미는 119구급대에 에어매트 및 사다리차 등 지원요청을 하고, 김병수 경사와 신형호 순경은 사건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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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에는 윤모씨(26 여)이 11층 높이의 창문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었고, 함께 거주하는 김모씨(25 여)이 뛰어내리려는 윤씨의 한쪽 팔을 잡고 버티고 있는 등 상당히 긴박한 순간이었다.

 

위 광경을 목격한 위층 거주자가 팔을 잡고 있던 김씨가 외치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손등에 적어두었고, 11층으로 신속히 올라 온 김병수 경사와 신형호 순경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어 사건 현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신형호 순경은 현관문 개방 즉시 방으로 진출하여 창문 난간에서 뛰어 내리려는 자살기도자의 팔을 낚아 채 방안 침대로 끌어내리는 등 순간 판단력에 기지를 발휘하였다.

윤씨는 평소 생활고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오다 견디지 못해 자살기도를 하려 한 것으로, 현장 출동 경찰관들은 자살기도자를 충분히 안심시키는 등 후속조치를 통하여 향후 동일 사건이 재차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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