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과 맞물린 경기도 광역의원 성남 제5선거구(야탑1·2·3동 이매1·2동) 보궐선거가 4월 11일 동시에 치러진다. 제5선거구의 선거인수는 8만9천여명.

성남 제5선거구는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제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내면서 공석으로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 4.11 총선과 맞물려 도의원 성남5선거구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새누리당에 지수식 후보, 민주통합당에 신영옥 후보.   ⓒ수도권타임즈

새누리당 도의원 보궐선거 '지수식 후보'

새누리당 도의원 지수식 예비후보는 성남시의회 의원으로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

지 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영애 후보가 중도 포기함으로써 단수 추천되었다.

지 후보는 경남 거창고등학교, 청운대학교 생활화학 재료학과를 졸업했다. 성남시의회 5·6대의원, 현재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련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 후보는 대표적 공약으로 4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주)삼영전자 노조위원장으로서 경험을 살려 청년 실업에 힘쓰겠다. 실제로 청년실업은 일자리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힘든 일을 안 할려다 보니 취업이 안된다. 청년들이 일할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이다. 회사에 탁아소를 만들어 맞벌이 부부들을 돕겠다. 특히 노인 일자리 및 여가생활 프로그램을 만들어 편안한 노후 생활이 되도록 힘쓰겠다.

셋째는 성남보호관찰소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겠다. 넷째는 분당~수서 이매지하차도 사업은 끝까지 추진하겠다.

"약속한 것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도의원 보궐선거 '신영옥 후보'

민주통합당 신영옥 후보는 치열한 경선과정을 거쳤다.

국민참여경선으로 국민여론조사 50%, 전당원여론조사 50%에서 신 후보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김순권 예비후보, 3위인 최창권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권을 확보했다.

신 후보는 용인대 재학 중에 있다. 민주통합당 분당갑 여성위원장, (사)글로벌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협회 초대회장, 성남시아파트연합회 회원, (전)손학규 민주당 대표 조직보좌역을 지냈다.

신 후보는 따뜻한 변화, 유쾌한 생활정치를 슬로건으로 8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첫째는 분당구 내 국공립 보육시설 최대 18개소 이상 확충. 둘째, 혁신학교 확대 및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추진. 셋째, 야탑 청소년수련관 조기 완공이다.

넷재, 어르신 맞춤 일자리 창출 및 노령 수당 현실화. 다섯째, 분당~수서 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 여섯째, 성남아트센터 인근(이매역~송림고) '문화의 거리'로 특화.

일곱째, 야탑광장을 특화된 명소로 조성. 여덟째, 리모델링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및 공동주택보조금 국고지원 방안을 찾겠다.

"주민 여러분의 말씀을 받들겠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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