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윤원석 '대타', 김미희 후보로 '교체'  
야권단일후보 진) 중원구 김미희 후보 '출마'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23 18:05 |

4.11총선 수정구에 출마하려다 용퇴했던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중원구로 출마지역울 옮겨 야권연대 후보로 출마했다. 김 후보는 같은 당 소속 윤원석 후보가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하면서 대신 출마하게 된 것.

 

  ⓒ수도권타임즈

김 후보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단일후보로 당선되어 진보적 정권교체 실현에 온몸을 던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그녀의 의지와는 다르게 기자회견문의 내용은 상당부분 사적 감정으로 점철되었다는 평이다.


김 후보는 말문을 열면서 윤원석 후보를 두둔하고 나섰다. "야권단일 호보로 결정되어 중원구 총선 승리를 위해 애쓰던 윤원석 후보는 일부 언론에 의해 무차별적인 인신공격과 인간의 존엄이 유린당하는 참혹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본인의 명예회복보다는 야권연대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스스로 용퇴했다."


김 후보는 이에 덧붙여 윤 후보를 대변하는 말을 했다. "사실과 명백히 다른 일부 언론보도와 기자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 대응 등 명예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그녀는 아직 민주통합당 후보 및 그의 지지자들을 만나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의 "선봉장으로 헌신 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김 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연합을 실현하고 공동정책을 발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김 후보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의견이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이 낭독된 후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말에 시사스포츠 변건석 기자는 "기자회견은 후보자가 발표하는 내용을 듣고 의문이 가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곽효선 기자

Copyrights © 2006 www.sntimes.kr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