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정 신영수, 1공단 전면공원화 '반대'  
3분의1 공원부지에는 '임대주택 2,176세대 건립'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26 23:45 |

새누리당 수정구 신영수 후보가 세이브존 옆 "제1공단 전면 공원화 '반대'"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기존 3분의 1공원화도 '반대'" 입장 정책 발표를 했다.

 

» 새누리당 수정구 신영수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제1공단 전면공원화 반대' 정책을 발표했다.   ⓒ수도권타임즈

26일 신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가 전면 공원화 한다면서 2년 동안 시간만 허비했다"며 "현실적으로 5천억원 이상을 투입할 여력이 없다. 판교특별회계 상환도 어렵다는 시 형편에 전면 공원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 후보는 그 대안으로 '복합개발, 즉 임대아파트, 문화시설이 포함된 상업시설, 어린이 공원, 일반아파트로 이뤄진 4핵 개발'을 약속했다.


제1공단은 2만5천평, 성남 본시가지 요지로 성남 상권의 핵심이다. 기존에 3분의 1은 공원화, 나머지 3분의 2는 상업시설 및 일반아파트 부지로 계획 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전면 공원화' 공약을 한 뒤 시장에 당선되면서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면서 제1공단 개발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방안을 내놓았다.


신 후보는 "1공단 전면 공원화는 2년 동안 소모적인 논쟁만 거듭하고 있다"면서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신 후보는 당초 계획 했던 3분의 1공원화에도 반대했다. 거기에 임대아파트 2,176세대를 지어 서민 및 장애인의 주거안정을 도와야 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타임즈

그는 당초 계획안인 "3분의 1공원화(2만3,160㎡)된 토지에 임대주택을 짓는 방안"을 정책으로 내놓았다.


8천여평의 부지에 임대주택을 짓게 되면 2,176세대를 건설해 세입자 주거 안정 및 장애인을 위한 역세권내 임대주택 공급 방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남시민의 혈세가 드는 세금 낭비도 없다고 한다. 현재 지구단위계획을 바탕으로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하면 12~15평 규모의 임대주택을 지어 서민 및 장애인, 1~2인 가구의 주거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들에게 최소 임대료(월 12~14만원)로 살다가 10년 후 분양 전환해 내집 마련 기회를 보장한다는 정책이다.


둘째로 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포함된 상업시설이다. 신 후보는 이 지역이 본시가지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본의 록본기힐스처럼 지역의 핵심 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호텔 등이 적격하다는 판단이다.


세 네 번째의 기본 원칙은 소셜 믹스(Social Miax) 즉, 계층 간의 조화가 이뤄진 개발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지역을 핵심 상권으로 육성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복지가 아우러진 그런 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도심의 공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신 후보는 "이 지역은 건폐율 197%로 녹지 및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다. 굳이 공원을 만들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수정구에 맞는 구도심권의 전국적 모델을 개발 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로써 지역개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세입자들의 주거권 보장, 지역개발 활성화, 시 재정부담의 최소화라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라고  신 후보는 말했다.


신 후보는 마지막으로 "지역개발을 위한 대안에 대해 고민했고, 법적인 검토를 거쳤다. 수정구민과 함께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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