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소리 '왜곡 보도' 경찰에 수사 의뢰키로  
중원구 무소속 김재갑 측..허위사실 유포 '주장'
수도권타임즈(www.sntimes.kr)   
수도권타임즈 | 2012.03.29 09:18 |

선거운동 첫날, '민중의 소리'가 게재한 '사실과 다른 기사'에 대해 중원구 무소속 김재갑 후보가 오늘 오전 중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인터넷 언론 민중의 소리는 28일 "민주당, 중원구 김미희 야권단일 후보 지지결정"이라는 제목으로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성남 중원지역 위원회가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를 지지키로 결정했다'는 기사와 함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있던 정형만, 임예호, 이상락, 김재갑 예비후보가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의 사진을 실었다.'

 

» 민중의 소리는 문제가 되자 사진을 삭제했다.(문제가 된 사진)   ⓒ수도권타임즈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호 8번 김재갑 후보와 기호 10번 정형만 후보가 마치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를 지지한 것처럼 보인다.


기사 내용과 사진이 판이하게 다른 오보다. 게재된 사진은 지난 9일 민주통합당 중원지역위원회가 "'비상긴급 당원대회'를 갖고 중원구 야권연대를 철회하라"는 성토장이었다. 사진 속에 예비후보로 나선 4명은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중원구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사진이다.

 

이는 유권자가 기사를 접했을 때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재갑 후보와 정형만 후보가 김미희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그런 점에서 허위사실에 해당된다는 김재갑 후보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무소속 김재갑 후보는 민중의 소리(대표 이정무, 취재기자 남언호)를 상대로 '선거법 상 출판물에 의한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문제가 되자 민중의 소리 측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곽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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